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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의사·변호사 등 고소득 직종 자녀들, 자사고 입학 징후 포착
메디컬투데이 김보라 기자
입력일 : 2013-03-20 16:0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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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부유층 자녀 위한 특혜 입학통로로 전락”
[메디컬투데이 김보라 기자]

자율형사립고등학교 사회적배려대상자 입학전형에서 의사, 변호사 등 고소득 직종의 자녀가 이를 악용해 입학한 징후가 포착돼 일부 부유층 자녀를 위한 특혜 입학통로로 전락했다는 지적이다.


20일 민주통합당 박홍근 의원이 서울시교육청으로 제출받은 현재 재학 중인 자사고 학생의 ‘한부모 가정 입학전형 대상자 학부모 직업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 학생 절반 이상의 학부모가 고소득 직종의 전문직으로 확인됐다.

조사에 응답한 7개 자사고의 조사대상 학생 110명 중 52.7%인 58명이 검사와 변호사 등 법조인은 물론, 의사, 대학교수, 교사, 공무원을 비롯한 기업체 대표 등으로 조사됐다.

고소득 직종으로 분류되는 58명에는 검사(1명), 변호사(1명), 의사(4명), 대학교수(4명), 교사(6명), 공무원(3명), 기업체(대표 포함, 9명), 공기업(2명), 연구직 및 외국계기업(4명), 사업자(14명), 금융업(4명), 건축가·작가·조종사·이미지 컨설턴트 등 전문직(5명)이 포함됐다.

또한 고소득 직종으로 분류되지는 않은 대상자 중에도 회사원(25명)과 대학강사(1명) 등이 다수 포함돼 있으며 무직(4명)이나 전업주부(1명) 같이 소득이 없거나 저소득 직종에 종사하는 학부모는 27명으로 전체의 24.6%에 불과했다.

박 의원은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의 문제점이 국제중에 국한된 것이 아니라는 것이 자사고에서도 드러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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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의 파행적 운용은 자사고와 국제중 등의 특수목적학교가 귀족학교라는 비난을 면피하기 위해 졸속으로 도입된 제도였다는 점에서 이미 예견된 일”이라고 꼬집어 말했다.

또 박홍근 의원은 “사회적배려대상자 전형제도가 그나마 본래 취지에 따라 운영되려면 지금과 같이 단순히 전형별 입학기준에 따라 입학자를 선발할 것이 아니라 경제적 형편과 가정환경 등이 종합적이고 엄격하게 적용돼야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보라 기자(bol82@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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