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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밤새 뒤척뒤척…불면증이 괴롭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입력일 : 2013-03-21 12:4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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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에 대한 쓸데없는 걱정 없애야 ‘불면증’ 극복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한때 성공을 위한 조건으로 수면 시간을 줄여 그 시간을 활용해야 한다는 에세이 들이 쏟아지면서 잠 보다는 미래를 위한 준비에 투자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었던 적이 있다.

개인마다 필요한 수면시간은 제각각 다를 수 있으나 자신에게 맞는 일정양의 수면을 취하는 것은 단순히 시간을 버리는 것이 아닌 하루의 피로를 회복할 뿐 아니라 다음날을 위한 에너지를 저장하고 뇌기능 및 신체기능과도 연관성을 갖기 때문에 그 중요성을 간과해선 안된다.

특히 밤에 잠자리에 누웠어도 쉽사리 잠들지 못하는 경우를 불면증이라 하는데 이때는 무엇보다 불면증을 유발하는 좋지 않은 습관을 가진 것은 아닌지 되돌아볼 필요가 있다.

국제수면장애분류에 따르면 불면증은 잠을 시작하기 어렵거나 유지하기 어렵거나 혹은 너무 빨리 깨는 경우, 수면의 질이 좋지 않을 때, 그리고 이러한 것들이 만성적으로 진행될 때를 말한다.

고려대 안암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이헌정 교수는 “간혹 늦은 밤까지 회식을 하거나 중요한 일정이 있는 등 어떠한 사정에 의해 잠을 자지 못했을 경우에는 불면증으로 볼 수 없다”며 “하지만 정상적인 환경에서도 잠을 이루지 못해 다음날 일상생활 등 기능 장애를 호소한다면 불면증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불면증의 원인은 스트레스, 정신과적 질환(우울증, 조울증 등), 약물, 하지불안증후군 등 수면질환 등 다양하다. 불면증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이를 일으키는 원인을 진단하고 이를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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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헌정 교수는 “특정 원인에 인한 불면증은 맞춤치료가 필요하며 원인을 알 수 없는 경우 비약물학적 치료, 즉 낮에 운동하고 밝은 빛에 노출되는 등 인지행동 치료가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 교수는 불면증의 만성화를 막기 위해선 잘못된 행동을 교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즉 잠에 대한 지나친 걱정이나 잠을 이루지 못한 결과 다음날 일어나게 될 일들에 대한 지나친 확대해석 들이 오히려 잠을 방해할 수 있다는 것.

이 교수는 “잠을 잘 자지 못하게 되면 잘못된 습관들을 갖게 되는데 많이 누워있는 습관이나 불규칙하게 잠을 자는 것 등이다”라며 “이로 인해 낮 동안의 활동이 부족해 햇빛 노출은 적어져 다시 악순환을 반복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렇다면 불면증의 만성화를 막기 위해서는 어떤 방법들이 추천될까. 이헌정 교수는 “가장 중요한 것은 수면위생을 철저히 하는 것”이라며 “기상시각을 일정하게 유지하고 낮잠을 피하며 낮 동안 적절한 운동과 햇빛 노출을 하고 담배, 술, 카페인 음료를 줄여야 한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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