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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서울시, 시설별 맞춤 프로그램 지원으로 노숙인 자활 돕는다
메디컬투데이 김보라 기자
입력일 : 2013-03-19 14: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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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원봉사·가족여행·문화체험 등 힐링프로그램 통한 자존감 회복에도 주력
[메디컬투데이 김보라 기자]

서울시가 노숙인의 자활의지 제고 및 자립역량 강화를 위해 시행중인 노숙인 자활프로그램이 업그레이드된다.


서울시는 지난해 자격증 취득반 운영과 사진강좌 개설, 영농학교 개교 등에 이어 올해에는 각각의 노숙인 시설에 맞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해 노숙인이 실제로 취업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라고 19일 밝혔다.

시는 ▲직업교육 ▲자존감회복 ▲건강증진으로 나눠 노숙인이 건강한 사회인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도울 예정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3월 중순부터 12월까지 약 10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총 1억8900만 원의 예산 중 분야별로 100만원에서 3000만원까지 지원된다.

먼저 서울시는 시설별 희망하는 노숙인을 대상으로 구직에 도움이 되는 전문가 교육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게스트 하우스’ 에서는 지난해 업무협약(MOU)를 체결한 바 있는 조선호텔과 연계해 체계적인 호텔리어 양성교육을 시행하고 우수 수료생에게는 조선호텔 등의 호텔리어로 취업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영등포 보현의 집’ 에서는 ‘내 인생의 에스프레소’라는 자활프로그램을 운영해 노숙인 출신의 전문 바리스타도 양성할 예정이다. 이에 시는 총 20명의 교육생중 70%이상이 바리스타 2급 자격증에 합격 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더불어 ‘아침을 여는 집’ 에서는 노숙인이 지역사회에 적응할 수 있도록 자치구와 연계해 공동작업장을 운영하고 집수리 관련 전문 교육 프로그램을 개설해 노숙인의 자활과 사회복귀를 동시에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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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을 희망하는 노숙인의 욕구를 반영해 영농학교와는 별도로 각각의 시설에서 농업 자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곤충과 식물들로 이뤄진 체험학습장도 조성할 예정이다.

노숙인의 자존감을 회복하고 사회성을 키우기 위한 힐링 프로그램들도 시설별로 진행된다.

‘신당복지관 희망의 집’에서는 평생 가족과 함께 비행기를 타보는 게 소원이라는 시설 입소인의 바램을 반영해 ‘생애 최초 제주 가족여행’을 추진할 예정이며, ‘성수삼일 내일의 집’에서는 노숙인의 심리치료를 도와줄 연극 및 음악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특히 ‘행복한 우리집’의 자원봉사 프로그램은 노숙인들 스스로 어려운 사람들을 돕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개설해 장애인 학생과 나들이, 시설 청소 등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이밖에도 영화관람을 비롯한 서예프로그램, 노래교실, 도자기 공예 등 다채로운 문화 프로그램이 노숙인의 마음의 벽을 허물기 위해 마련된다.  
메디컬투데이 김보라 기자(bol82@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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