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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국내 제약사, 청구액 계속 감소…이대로는 안된다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
입력일 : 2013-03-19 12:4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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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A와 특화된 사업으로 다시 도약 준비하는 국내 제약사들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된 일괄약가인하의 영향은 대단했다. 2012년의 대부분의 국내제약사들이 청구액 감소를 맛봐야했기 때문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새누리당 류지영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2011년 청구액 1위였던 대웅제약이 2012년에는 한국노바티스에게 역전 당하는 사태가 발생했다. 한국노바티스는 2012년 4666억원의 청구액을 기록하며 2011년보다 2.18% 상승해 3위에서 1등으로우뚝 섰다. 대웅제약은 지난해보다 4.8% 감소한 4601억원을 기록했다.

이러한 역전현상은 비단 선두권에서만 일어난 일이 아니다. 외자사의 경우 비교적 양호한 실적을 나타내거나 청구액이 상승해 국내사를 위협하고 있었다.

동아제약도 2011년도에 비해서 순위가 떨어졌다. 특히 청구액이 4039억원으로 14.5%나 떨어져 3위를 기록했다. 2011년 6위었던 한독약품의 경우도 2012년에는 24.2%로 감소한 2847억을 기록해 9위로 내려갔다.

그러나 상위에 랭크된 국내사 중에 비록 한자리 수이지만 청구액이 상승한 곳도 있었다. 종근당은 2011년에 비해 2.96%의 청구액이 증가해 6위를 기록하며 2012년 청구액 3747억원을 기록했다. 이어 CJ제일제당은 5.1% 증가한 3503억원을 기록했으나 순위변동은 없었다.

중견제약사도 마찬가지였다. 물론 30위 권 내에 진입한 중견제약사들 중에는 한자리수의 상승세를 보여 비교적 괜찮은 모습을 보인 곳도 있었다. 한림제약은 2011년에 비해 10.72% 증가한 1565억원을 기록, 보령제약은 4.65% 증가한 1631억원을, 안국약품은 4.38% 증가해서 1113억원을 기록했다.

그러나 중견제약사들도 약가인하의 영향을 받아 처참했다. 2011년까지만 해도 32위를 기록했던 동화제약은 2012년에는 23.9%의 청구액이 감소해 41위를 기록했으며 청구액은 1115억 원에서 848억 원으로 크게 줄었다.

이 밖에도 신풍제약은 9.46% 감소한 2027억 원, 삼진제약은 8.01% 감소한 1541억 원, 부광약품은 5.29% 감소한 1225억 원, 대원제약은 2.52% 감소한 1016억 원, 태준제약은 4.67% 감소한 1011억 원. 그리고 명문제약 역시 10.9% 감소해 963억 원을 기록했다.

◇ 힘들었던 한 해, 제약사들은 어떻게 이겨내고 있을까

국내사는 일괄약가인하로 인해 지난해 4월부터 계속해서 앓는 소리를 내고 있다. 그렇다고해서 언제까지고 이러한 벽을 바라보고만 있을 수는 없을 터.

국내사는 살아가기 위한 방법을 모색 중이다. 그 중에는 역시 신약 개발과 해외 시장 진출, 사업 다각화 등 ‘정공법’을 택하는 모습을 쉽게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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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제약사들은 보란 듯이 신약 파이프라인과 바이오 등 신분야 확대·진출과 신기술 취득, 생산설비 확보 등을 위한 M&A를 좀 더 활발하게 진행하기 시작했다.

분야 확대의 대표적인 사례로는 화장품 제조업체였던 한국콜마가 비알엔사이언스를 인수해 콜마파마로 사명을 변경하고 제약업 진출의 발판으로 삼은 것을 들 수 있다. 또한 일동제약은 생산설비 확대를 위해 팜스웰바이오를 인수했다.

이스라엘 다국적 제약사인 테바 파마슈티컬 인더스트리즈는 한독약품이 함께 합작회사를 설립하기로 합의를 봤다. 합작회사가 설립되면 테바는 글로벌 생산 역량과 리서치 자산을 통해 다양한 종류의 혁신적인 약품과 우수한 품질의 제네릭을 공급하고 한독약품은 영업과 마케팅, 유통, 대관 업무 등을 담당하게 된다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관계자는 “최근 실시한 국내외 사례 조사 및 제약사 수요조사를 통해 우리 제약기업의 M&A수요가 늘어나고 있다. 2012년에는 국내 제약 기업간 투자와 해외에서 국내로의 투자가 다수 발생했으며 2013년에도 그 경향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중견제약사는 현재 약가인하로 인한 손실을 극복하기 위해 특화된 사업을 통한 불황 탈출을 꾀하고 있다.

동국제약은 신사업 확장을 위해 헬스케어 사업부를 출범했고 국제약품은 지난 7월 친환경 살균 세정제 개발업체인 에코웰과 투자협정을 맺었다. 안국약품은 진단기기업체와 함께 중국시장에 진출, 동성제약은 화장품과 염색제 등 뷰티 사업을 시작해 LED까지 진출한 상태다.

한 중견제약사 관계자는 “지금까지 해왔던 제네릭 위주의 수입구조를 벗어나지 못한다면 시장에서 도태 될 것”이라며 “새로운 성장동력을 선점하는 것이 향후 기업의 성패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ace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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