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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수분이 필요해’ 피부의 마지막 외침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입력일 : 2013-03-18 11:0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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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타입별로 피부건조증 예방법이 달라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건조한 바람에 피부 속 수분이 점점 메말라가고 거칠어지더니 이제는 당기면서 하얀 각질까지 일어난다. 환절기 특히 요즘처럼 먼지도 많고 황사의 우려도 있는 봄철에는 탄력이 떨어지고 주름이 생길까 걱정이 된다.

잠들기 전 수분크림을 충분히 바르고 수시로 미스트를 뿌리지만 그것도 그때뿐이다. 멈출 줄 모르는 건조함이 ‘피부건조증’까지 들이 닥친다.

피부는 표면에 지방으로 된 얇은 보호막이 있고 그 밑으로는 자연 보습인자가 있어 피부의 물 함유량을 20∼35%로 유지시킨다.

하지만 건조한 바람이나 자외선 등으로 피부를 자극하게 되면 피부 속 수분 함유량이 10% 이하로 떨어지고 마는데 이게 바로 피부건조증인 것이다.

피부건조증에 걸릴 경우 피부가 당기고 각질이 일어나기 시작하며 각종 자극에 쉽게 노출돼 피부염이 발생할 수 있다. 주로 피지분비가 적은 정강이 부위나 허벅지, 복부 등에 잘 생긴다.

이와 같은 증상들은 습도가 낮고 건조한 날에 증상이 더욱 심해진다. 특히 피로나 스트레스, 피지분비가 적은 노인, 당뇨나 신장질환 같은 만성질환자, 아토피피부염 환자들에게 피부건조증이 잘 나타난다.

따라서 피부건조증이 유발되지 않도록 예방해야 하는데 이때 자신의 피부타입이 건성인지 지성인지 혹은 중성인지 파악한 후 대처하는 게 중요하다.

건성피부의 경우 수분을 충분히 공급하는 것이 핵심으로 비누세안은 미지근한 물로 하루에 한번 정도만 한다. 세안 후 알코올이 많이 함유된 스킨을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피부에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 바람 등에 피부가 그대로 노출되지 않게 막아준다.

지성피부라면 정상보다 과다하게 피지가 분비돼 피부표면이 번들거리기는 하나 실제로는 피부가 거칠고 색이 칙칙할 뿐만 아니라 여드름 등의 피부질환 발병확률도 높다. 이때는 오일프리 화장품을 사용하고 세안 전 클렌징크림으로 화장을 꼼꼼히 지우는 게 좋다.

중성피부는 건조한 날씨에 건성이 될 수 있는 만큼 순한 비누를 사용해 미지근한 물로 세안하고 세안 후 바로 유연 화장수로 마무리한다. 또한 세안 후 건조하기 쉬운 눈가 등에 수분과 유분을 충분히 공급한다.

계명대학교 동산의료원 피부과 이규석 교수는 “피부건조증으로 인한 가려움증을 참지 못하고 긁을 경우 세균감염의 위험이 높아진다. 따라서 평소 생활습관을 개선해 예방하거나 재발을 막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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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피부를 지나치게 문지르거나 비누 등을 많이 사용하지 않고 뜨거운 목욕, 찜질방은 피하며 목욕 후 물기가 다 마르기 전에 보습제를 전신에 발라준다. 또 물과 과일을 자주 먹어 수분을 충분히 보충하고 실내 온도와 습도를 적절히 유지하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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