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엘클리닉 메디컬투데이 수원수
정책 의료 건강 산업 사건사고 지구촌 메디포토 기타
메디컬투데이 > 정책
분당수
정책 전체 산재 경험자 10명 중 3명 ‘서비스업 근로자’…대책은?
메디컬투데이 김보라 기자
입력일 : 2013-03-18 12:13:14
목록보기 프린트 스크랩 확대축소 RSS
■ 수도권 지방 의료질 격차…의료질평가지원금 2천억원 확대
■ 뜨거운 차 매일 한 잔 마시면 '녹내장' 예방 도움
■ 중국, 대기개선에 288조 투자…한국 기업 주목받는다
넘어짐 사고-교통사고-떨어짐 사고 관련 상해 및 사망 ‘빈번’
[메디컬투데이 김보라 기자]

음식·숙박업이나 도·소매업 등 서비스 업종에서 산재를 경험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나 대책이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특히 산업재해자 10명 가운데 3명이 서비스업 종사자이며 국내 서비스산업 취업자가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피해 예방 대책이나 안전 교육 등이 시급하다는 것이다.

◇ 지난해 상반기 산업재해자 4만4726명중 1만4144명 ‘서비스업 종사자’

안전보건공단의 지난해 상반기 산업재해 통계 결과에 따르면 전체 산업재해자 4만4726명중 1만4144명(31.6%)이 서비스산업 종사자로 집계됐다. 또 지난 2011년 전체 서비스업에서 발생한 산업재해자는 2만9736명으로 산업재해자 9만3292명 중 32%를 차지했다.

세부 업종별로는 음식·숙박업이 6995명으로 가장 많이 발생했고 ▲도·소매와 소비자용품 수리업 ▲건물 등 종합관리사업 ▲보건·사회복지사업 등 순으로 재해자가 발생했다. 재해발생 형태로는 넘어짐(9479명), 떨어짐(2625명), 교통사고(2562명), 감김·끼임(2358명) 등 순이었다.

더불어 서비스연맹이 지난 2010년 발표한 자료를 살펴보면 지난 1년 동안 사고를 경험한 적이 있다는 응답이 16%였으며 특히 특수고용 업종에서 많이 발생했다. 세부적으로 유통외식 분야에서는 응답자의 15%가 사고를 경험했고 레저분야에서 16.1% 특수고용에서 33.8%를 나타냈다.

업무 중 사고에 따른 치료 기간은 평균 23일이며 치료비도 대부분 개인이 부담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앞서 2009년에도 고용노동부의 산재보험 통계를 분석한 결과를 살펴봐도 서비스업에서 3만3961건의 산재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 추락 등 사망사고부터 일상적 근육통까지 산재 유형…‘다양’

백화점 미화근로자 A씨는 엘리베이터 청소작업도 중 문을 등지고 돌아서 있다가 왼쪽 발을 헛디뎌 지하 20m 아래로 추락해 사망했다.

경북 포항의 한 마트에서 사원으로 일하던 40대의 주부 B씨는 1층 계단실 옆에서 휴식을 취하다 앞쪽 어두운 공간을 확인하러 들어갔다. 이에 B씨의 비명을 듣고 직장 동료가 신고 후 병원으로 옮겼지만 치료 중 사망했다.

지난 22일에는 마트 내 미화업무 담당 직원 C씨가 지상 1층으로 향하는 상향 무빙워크에서 빨간색 고무로 된 손잡이 부분에 머리를 대고 오물을 치우다가 무빙워크 손잡이 부분과 측면 벽에 부착된 광고판 하단사이에 목이 끼어 목숨을 잃었다.


로또
노동자의 안전과 관련된 사망 사고뿐만 아니라 서비스업 종사자들은 일상적인 업무에서도 고충을 토로하고 있었다.

백화점에서 의류 판매직으로 11년 동안 근무했다는 D씨는 “하루 종일 서 있다 보니 다리에 무리가 가서 하지정맥류 수술을 받았다”라며 “2년 전에는 스트레스 때문인지 몰라도 갑자기 골반염이 생겨 병원에 입원하기도 했다”라고 전했다.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에서 일하고 있는 E씨는 “지난해 주방에서 손님 테이블까지 음식을 나르는 중 미끌어질 뻔 해 허리를 삐끗했고 이 후 어깨와 허리의 근육통이 심하다”며 “쉬는 날에는 거의 물리치료를 받거나 집에서 잠을 자는 게 전부다”라고 말했다.

◇ 노동자 재해예방 교육 등 실시 계획

일부 서비스 업종은 산업안전보건법의 적용에 있어서 제외 대상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전면적인 검토가 있어야 노동자들을 산재의 위험에서 보호할 수 있다는 의견이다.

또 넓은 범위에서는 서비스 산업 영역의 고용비중이 계속해서 증가하는 추세에서 노동자들의 안전이 보호돼야 사회적 서비스 산업의 성장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이에 고용노동부 측은 새롭게 채용되는 서비스업 종사자들에게 1시간 이상 위험 재해예방 교육을 실시할 방침으로 이르면 내년 하반기부터 본격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이와 관련 안전보건공단 한 관계자는 “지난해 52명의 서비스업 안전보건교육 전문강사를 선발해 약 4만 여명의 서비스업 종사자에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라며 “올해는 전문강사를 통해 조리사, 아파트 관리 소장 및 요양보호사 등이 회원으로 있는 직능단체를 대상으로 연중 교육을 실시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어 “서비스업 안전더하기 사업을 통해 수행요원들이 전국 식당이나 마트, 병원 등을 방문해 유해위험 요소에 따른 재해예방 자료를 제공하고 사고사례 등을 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보라 기자(bol82@mdtoday.co.kr)



<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follow fan
기사보내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제약바이오메디컬
푸드,라이프코스메틱
건강바로알기 더보기
투데이소식통 더보기
실시간뉴스
SPONSORED
정책
포토뉴스
 건양대병원, 신종 감염병 발생 모의훈련
이전 다음
메디컬헬스
건강바로알기
비만 건강질병보기
메디로그
하단영역지정
메디컬투데이
서비스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광고 및 사업제휴문의 | 클린신고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