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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택시 승객석 에어백 미설치 ‘논란’
메디컬투데이 김보라 기자
입력일 : 2013-03-13 08:3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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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행법상 택시 에어백 설치 의무 규정 없어
[메디컬투데이 김보라 기자]

하루에도 수많은 승객이 이용하는 택시에 에어백이 거의 설치돼 있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의무화가 시급하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12일 포천 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후 11시37분경 포천시 내촌면 음현리 47번국도인 편도 2차선 도로에서 택시가 중앙선을 벗어나 마주오던 승용차와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택시에 타고 있던 정모(47)씨가 숨지고 택시 운전자 이모(46)씨를 비롯해 승용차 운전자 김모(31)씨 등 4명이 중상을 입었다.

승용차는 에어백이 모두 터졌지만 택시는 운전석만 터졌고 조수석에 있던 승객은 결국 사망에 이르게 된 것이다.

12일 인천시에 따르면 지역 내 법인택시 가운데 승객자리에 에어백을 설치한 법인택시는 단 한대도 없으며 운전석의 경우 10대 중 1대 정도 설치돼 있다.

하지만 현행법상 택시 에어백 설치가 의무화 되지 않았고 비용이 많이 든다는 이유에서 택시업체들은 조수석 에어백 설치를 꺼리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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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택시 옆 좌석에 탔다가 사고를 당한 A씨는 “시속 80~90정도로 앞에서 오는 또 다른 택시와 충돌했다”라며 “앞 유리창에 앞머리가 뽑히고 살점이 떨어져 나갔지만 에어백은 터지지 않았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문병호 민주통합당 의원은 법인택시의 경우 운전자 에어백 설치율이 5.62%에 불과했고 승객석은 0.69%에 불과하다며 법인택시의 안전 불감증을 지적한 바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보라 기자(bol82@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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