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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나도 모르게 ‘파르르’…근육경련 어떻게?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입력일 : 2013-03-13 08:3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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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 및 감각 담당 대뇌 피질에 기능적 변화 발생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간혹 본인의 의지와는 상관없이 근육이 떨리는 증상이 나타날 때가 있다. 보통 눈꺼풀이나 볼 주위, 입 근처 근육 등에 마치 경련이 일어난 것처럼 일시적으로 떨리는 증상이다.

이런 증상을 ‘반얼굴연축증’이라 하는데 이상 운동 질환의 하나로, 일상생활에 영향을 주지 않을 정도로 가벼운 경우가 대부분이나 얼굴 주위에 자주 나타난다면 대인기피증까지 초래할 수도 있다.

얼굴 부위 외에도 목, 손, 팔, 다리 등 본인의 의지와는 무관하게 수축이 일어나 비정상적으로 신체 부위가 꼬이는 증상을 ‘근긴장이상증’이라 하는데 이는 주로 가만히 있을 때보다 움직일 때 나타나며 심한 경우 비정상적인 자세를 보일 수도 있다.

신경계 이상으로 초래되는 이런 증상들의 원인은 명확히 밝혀진 바 없으나 주로 반복적인 행동이나 많은 연습으로 신체 특정 부위의 감각이나 운동 능력의 변화가 일어나고 이로 인해 운동 및 감각을 담당하는 대뇌 피질에 기능적 변화가 발생해 나타나는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근긴장이상증은 신체 특정 부위에만 발생하지 않고 다리나 팔 등 신체 말단 부위에서 시작돼 온몸으로 진행돼 심각한 장애를 초래하기도 한다.

전신성 근긴장이상증은 주로 학령기 이전 영유아에게 발생하는데 근육의 수축이 지속적으로 나타나 관절이 굳어 변형이 발생하기도 해 ‘뇌성마비’로 오인하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무엇보다 정확한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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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긴장이상증은 도파민성 약물이나 항콜린성 약물을 포함한 다양한 약물 치료가 먼저 시도되는데 약물 치료에 실패하면 보튤리늄 독소의 주사법을 시행하기도 한다.

보튤리늄 독소는 자연에 존재하는 운동신경과 근육 연결부에 작용해 근육을 마비시키는 물질로서 의학적으로 과다한 근육의 수축으로 발생하는 근긴장이상증, 강직 등에 사용된다.

고려대 구로병원 신경과 고성범 교수는 “원하지 않는 근육의 떨림 증상은 과로나 근력을 넘어서는 운동을 한 경우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며 이런 경우는 안정과 휴식 만으로도 좋아질 수 있다. 하지만 근긴장이 상증을 포함한 이상운동질환이 발생해 나타나는 경우에는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해 장애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원인 평가와 치료가 반드시 필요하다” 라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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