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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따뜻한 날씨, 갑작스런 운동은 협심증 부른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입력일 : 2013-03-14 12:58: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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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교차 심한 봄철, 체온 관리 중요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아직까지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하지만 한나절에는 봄기운이 느껴질 정도로 영상권의 기온을 되찾고 있다. 날씨가 풀리면서 겨우내 움츠렸던 몸에 활력을 주기 위해 조깅이나 등산 등 야외활동에 나서는 사람도 늘고 있다.

하지만 갑작스러운 운동은 젊은 사람들에겐 근육통이나 운동 부상 등으로 이어질 수 있을 뿐 아니라 일교차에 대한 적응력이 약한 60대 이상의 고령층이라면 운동 전에 반드시 숙지해야 할 것들이 있다.

특히 주로 추운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진 협심증 역시 요즘 같은 봄철에 갑작스런 운동으로 증상이 악화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 큰 일교차, 심장 부담 커진다

환절기에는 아침저녁으로는 영하권으로 떨어지나 한낮 기온은 영상권에 머무르는 등 일교차가 크기 때문에 면역력이 떨어지기 쉬울 뿐 아니라 혈관에도 부담을 줄 수 있다.

즉 아침저녁 찬 공기에 노출되면 체내 혈관은 반사적으로 수축하게 되는데 그로 인해 피의 공급이 줄게 되고 심장은 이에 영향을 받아 온몸에 체온을 올리기 위해 더 빠르게 운동하며 혈압을 상승시키고 심장의 부담은 더욱 커지게 되는 것이다.

더욱이 겨우내 운동 부족 등으로 쌓인 체내 지방이 혈관에 축적돼 심장혈관이 좁아진 상태에서 갑작스럽게 활동량이 증가하면 이 또한 심장에 부담을 주기 때문에 봄철 협심증의 발생을 증가시킨다.

협심증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좁아져 심장 근육에 필요한 만큼의 산소와 영양을 공급할 수 없게 되는 ‘심근허혈’ 상태에 이르게 되는 것을 말한다.

협심증의 주된 증상으로는 앞가슴이 조이는 느낌이 들거나 답답하거나 누르는 느낌, 혹은 숨이 막힐 것 같은 증세가 2~5분간 지속된다. 만약 20~30분 이상 지속되는 심한 흉통의 경우는 심근경색일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참기 어려운 가슴통증이 계속되면 즉각 응급실을 방문해야 한다.

◇ 일교차에 따른 협심증, 체온관리가 중요

봄철 협심증을 예방하려면 무엇보다 체온관리가 중요하다. 외부활동 시 일교차에 대비해 가벼운 옷을 여러 겹 겹쳐 입고 날이 더우면 옷을 벗어 체온관리에 신경을 써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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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운동 시 반드시 준비운동 후 본 운동을 하고 마무리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몸에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천천히 진행하며, 등에 약간 땀이 밸 정도로 1회에 30분 이내, 일주일에 3∼5회를 권한다.

서울아산병원 심장내과 이철환 교수는 “협심증이나 심근경색증을 앓은 사람들은 좁아진 혈관부위를 스텐트 시술이나 수술적인 방법으로 교정했더라도 철저한 예방관리가 필요하다”며 “그렇지 않을 경우 심근경색증과 뇌졸중이 발생해 사망할 확률이 매우 높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를 위해 전문가와 상의해 식이요법, 운동, 위험인자조절과 더불어서 효과가 입증된 약물치료를 지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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