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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한강성심병원, 중국 화상환자 초청해 재건수술 지원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입력일 : 2013-03-12 14:3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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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0℃ 넘는 솥에 빠진 아이, 수술 성공적으로 마쳐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심한 화상을 입은 중국 어린이 환자를 위해 국내 의료진이 후원에 앞장섰다.

12일 한림대학교 한강성심병원은 150℃가 넘는 솥에 빠져 깊은 2, 3도의 화상을 입은 중국 하남성에서 태어난 양리(5세·남)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수술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이 체류비와 항공료를 지원하고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이 치료를, 화상환자 후원 사회복지법인인 한림화상재단이 치료비를 후원했다.

이종욱 교수의 진찰 결과 양리는 화상 후유증으로 인한 전신 구축으로 진단됐다. 정밀 검사 끝에 2월 20일 수술이 진행, 수술명은 피부의 흉터병태 및 섬유증이었다.

성공적인 수술 후 양리의 당기던 피부는 아이의 성장에 맞춰 자리를 잡았고 양리의 얼굴에는 웃음이 다시 찾아왔다. 현재 양리는 물리치료실에서 열심히 재활치료를 받고 있다.

2000만원이 넘는 고가의 수술비를 마련하기 위해 한림화상재단은 포털사이트 다음,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지난해 12월3일부터 28일까지 네티즌들에게 양리의 사연을 소개하고 SNS퍼가기, 희망댓글달기, 지식마일리지 등을 통한 모금활동을 펼쳤다. 또 SBS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여행’ 방송으로 2500여 만원을 모아 양리의 수술비로 사용했다.

수원수

현재 회복 중인 양리는 3월 28일 중국으로 돌아간다.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은 화상 치료 후 나타날 수 있는 가려움증을 완화시키는 치료제 등 약제 일부를 양리에게 선물할 계획이다. 또 환송회를 통해 한국에서의 아름다운 추억을 간직하고 앞으로 희망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독려할 예정이다.

이종욱 교수는 “현재는 수술을 통해 구축 정도를 완화시켜 걷거나 양팔을 올리는데 문제가 없지만 소아화상의 특성상 아이의 성장 속도에 맞춰 피부를 늘려주는 이식수술이 필요하기에 양리의 경우 몇 차례의 수술을 더 받아야 할지 장담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양리와 같이 현지 의료기술의 한계와 치료 어려움으로 제때 치료받지 못하는 저소득국가 화상환자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무료진료를 펴고 국내로 초청해 수술을 해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한림대학교한강성심병원과 한림화상재단은 지난 2009년부터 필리핀, 인도네시아, 몽골 등 아시아 저소득 국가를 찾아 무료 화상진료를 편데 이어 지금까지 약 10여명의 환자를 초청해 수술을 실시했다. 또 오는 6월과 12월에는 몽골과 필리핀을 찾아 화상환자를 위한 무료진료를 전개할 방침이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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