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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자동제세동기, 돈 들여 설치했지만…사용할 줄 모른다?
메디컬투데이 신은진 기자
입력일 : 2013-03-12 06:5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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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사용법 모르는 사람 다수, 활용도 높힐 방법 찾아야
[메디컬투데이 신은진 기자]

응급상황 대처를 위해 설치한 자동제세동기(AED)가 제대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보건복지부에 따르면 자동제세동기는 올해 1월 기준 전국에 6502대가 설치돼있지만 대다수의 시민들이 자동제세동기의 이용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는것으로 나타났다.

응급상황 발생시 심정지는 저산소성 뇌손상으로 이어지기 쉬워 자동제세동기의 사용은 중요하다. 그러나 지난 2000년 고 임수혁 선수가 심장마비로 쓰러진 이후 중요성이 대두됐고 정부는 2010년 KTX역과 열차에 자동제세동기 189대를 설치하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이후 정부는 1만3999곳을 자동제세동기 의무설치 구역으로 지정했고 설치를 실시했다. 하지만 대부분의 시민이 자동제세동기 설치 사실에 대해 잘 알지 못했고 사용에 어려움을 느끼고 있었다.

서울에 사는 A씨는 “지하철역을 지나갈 때 제세동기를 보긴 했지만 정확히 어디 있는지도 모르겠고 사용하는 것을 본 적 없다”며 “급할 때 사용하라고 있는것같은데 어떻게 사용하는지는 모른다”고 전했다.

또한 B씨는“응급환자가 당장 눈 앞에 보여도 혹시나 잘못될까봐 제세동기를 사용할 자신이 없다”고 전했다. 자동제세동기의 보급은 이뤄졌지만 사용에 대한 홍보와 교육이 함께 이뤄지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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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급구조요원으로 활동했던 C씨는 “제대로 자동제세동기의 사용을 배운적이 없는 일반인이라면 사용에 두려움을 느낄 수 밖에 없다”면서 “홍보와 교육이 함께 이뤄지는것도 중요하고 나와 가까운 사람이 위급한 상황에 처할 수도 있는것이라 생각하고 국민들도 관심을 많이 가져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신은진 기자(ejsh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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