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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갑자기 무리한 운동은 근육통을 낳는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입력일 : 2013-03-12 14:33: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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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성화되기 전, 제 때 치료해야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 직장인 이모(29세)씨는 지난 주말 직장 동료들과 산행에 나섰다. 상쾌한 공기와 더불어 어느덧 다가온 봄을 만끽하다보니 그간 쌓인 피로와 스트레스가 풀리는 것만 같았다.

처음에는 둘레길만 가볍게 산책하려 했으나 동료들 간에 무용담이 오가면서 승부욕이 발동했고 목표는 어느덧 정상으로 바뀌었으며 속도도 경쟁이 붙게 됐다. 가파른 경사가 이어지는 산을 오르내리던 이씨는 결국 다음날 근육통으로 진통제를 찾을 수밖에 없었다.

운동을 하기에 앞서 가장 중요한 것은 욕심을 버리는 것이다. 즉 자신의 상태를 체크하고 그에 맞는 강도로 운동을 해야 신체단련 및 건강을 위한 바람직한 ‘운동’이 될 수 있는 것.

추위가 풀리면서 자전거나 등산, 조깅 등 다양한 운동을 새롭게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은 봄철에는 의욕만 앞서 각종 부상이나 근육통 등에 시달릴 위험이 큰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근육통이란 우리 신체 운동의 주된 역할을 담당하고 있는 근육에 발생하는 전반적인 통증을 말한다. 흔히 ‘알이 배겼다’라고 말하는 증상 역시 근육통의 일종이다.

근육통을 일으키는 원인은 ▲만성 혹은 급성 염좌 ▲타박상 ▲스포츠 손상 ▲심리적∙신체적 스트레스 ▲과사용 증후군 ▲부적절한 자세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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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천대 길병원 재활의학과 임오경 교수는 “이로 인해 근육 경직이 초래돼 근육 내에 분포된 혈관에 혈액순환 장애가 발생함으로써 근육 내에 다발성 국소 허혈점이 생기며 좋지 않은 중간대사산물이 원활하게 순환 배출되지 못하고 근육에 남아 신경말단부를 자극하고 통증과 관련된 신경전달물질의 분비 증가로 대뇌의 통각 수용부위에도 시그날을 보내므로 통증을 초래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특히 근육통이 만성화되면 각종 자율신경계 이상을 초래해 치료에 오랜 시간이 걸리는 만큼 적절한 방법을 통해 근육통을 해소해야 한다.

통증 완화를 위해서는 근육 경직을 해소시키고 근육 내의 혈액순환을 개선시켜야 한다. 근육 이완제나 소염 진통제 등도 도움이 되며 스트레칭을 통한 물리적 방법도 추천된다.

임 교수는 “근육통이 만성화 되면 수면장애, 우울증 및 자율신경계 이상 현상 등의 전신증상이 나타나며 치료에 오랜 시간이 걸리며 완치가 어려워진다”며 “무엇보다도 근육통 치료에서 중요한 것은 재활의학과에서 조기에 진단받고 완치될 때까지 적극적이고 끈기 있게 치료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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