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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국내 제약사 지난해 영업이익, 2011년 이어 꾸준히 감소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
입력일 : 2013-03-12 06:3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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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괄약가인하 영향, 이제 눈에 보이는 ‘사실’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

국내 제약사의 2012년 영업이익은 2011년에 이어 꾸준히 감소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상위 국내 제약사의 영업이익을 분석한 결과 대부분이 영업이익의 저조현상을 나타냈다. 이는 2011년부터 이어지는 것으로 이는 일괄약가인하의 영향을 받은 것으로 해석된다.

우선 동아제약의 경우 2012년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5.7% 하락한 895억9500만원을 기록해 전문의약품의 일괄 약가인하 등이 이유로 꼽혔다.

대웅제약은 지난해 영업이익이 379억원으로 전년(603억원) 대비 37.2% 감소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33% 감소한 347억원으로 집계됐다. 대웅제약에는 전문의약품 비중이 높아 약가인하가 큰 영향을 줬다고 보여진다.

유한양행의 경우도 영업이익은 525억원에서 2012년에는 304억원으로 42.2% 줄었다. 녹십자는 상대적으로 약가인하의 영향을 덜 받았으나 역시나 다른 제약사와 마찬가지로 지난해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이 각각 744억원, 556억원으로 전년 대비 12.9%, 3.5% 감소했다.

한 증권가 애널리스트는 “상위 국내 제약사 상당수가 지난해 영업실적이 저조한 이유는 아무래도 ‘일괄약가인하’를 대표적으로 꼽을 수 있다. 전문의약품을 많이 보유한 제약사일 수록 그 영업이익률은 계속해서 떨어지고 있는 상태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영업이익의 감소는 2011년부터 계속해서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악재가 극복되기 위해서는 약가완화와 더불어 제약사들의 새로운 신약 및 해외투자가 증가돼야할 듯 보인다”고 덧붙였다.

요즘 제약업계는 리베이트 쌍벌제를 비롯해 이처럼 약가인하로 인한 뼈아픈 시기를 겪고 있다.

이에 몇몇 제약사들은 외형을 맞추기 위해 다국적사 의약품을 도입해 파는 방법을 택했다. 실제로 유한양행은 B형 간염치료제 비리어드, 당뇨병 치료제 트라젠타, 폐렴구균 백신 프리베나를 토입해 올해 외형 성장을 이끌 전망이다.

대웅제약 역시 외형성장을 위해 다케다제약의 암환자의 돌발성 통증 치료제 ‘인스타닐’ 등, 오리지널 의약품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국내 제약사는 살아가기 위한 방법을 모색 중이다. 의약품 도입뿐만 아니라 신약 개발과 해외 시장 진출, 사업 다각화 등 ‘정공법’을 택하는 모습 또한 쉽게 볼 수 있다. 그러나 여전히 업계는 ‘힘들다’라는 소리가 끊이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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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제약업계 관계자는 “힘들다고 말하는 것도 지쳤다. 매출이 늘어나도 알맹이가 없는 것과 같다. 이익을 위해 여러 가지 방법을 구상하고는 있지만 역시나 당장 눈에 보이는 결과는 없다. 신약에 대한 의지도 있지만 들어오는 이익이 있어야 그만큼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ace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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