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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 톡톡톡/ 잘못된 의학상식] 나쁜 시력은 유전된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입력일 : 2013-03-13 08:3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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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절이상이나 유전성 안질환이 없다면 나쁜 시력 유전 안 돼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시력이 떨어진 아이와 안과를 찾는 많은 부모들이 ‘부모가 눈이 나빠 아이도 일찍 눈이 나빠진 것’이라고 생각을 한다. 즉 나쁜 시력이 유전되는 것이 아닌가라는 의구심을 품는다.

결론부터 말하자면 나쁜 시력은 유전되는 경우도 있지만 후천적으로 성장하면서 또는 노화의 과정에서 시력저하가 발생하기도 한다.

인제대학교 상계백병원 안과 최진 교수에 따르면 출생 직후 아이는 큰 물체의 유무 정도만 구별하다가 생후 3개월 정도부터 눈을 맞추고 따라보는 것이 가능해진다.

이후 1세에는 0.2 정도의 시력을 획득해 멀리 있는 물체와 가까이 있는 물체를 모두 잘 보게 되고 3세가 되면 0.5이상의 시력을 얻게 되며 이후 만 7~8세경까지 시력은 지속적으로 발달해 1.0 정도의 시력이 나오게 된다.

그런데 만약 아이가 ▲백내장, 녹내장 등 시력발달의 장애를 초래할 수 있는 선천안질환 ▲근시, 난시, 원시 등 굴절이상 ▲미숙아망막병증, 망막변성, 망막혈관이상 등 망막질환 ▲사시 등 안질환 등의 관련 질환을 가지고 있다면 정상적인 시력발달에 장애를 받게 된다.

최진 교수는 “부모가 심한 근시, 원시, 난시가 있으면 자녀들도 이러한 굴절이상을 가지고 있는 확률이 높다. 그러나 이런 굴절이상은 환경적인 요인이 작용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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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물론 유전성 각막이영양증, 일부 선천백내장, 유전성 망막병증이나 시신경병증 등의 일부 안질환이 유전되기도 한다. 이러한 유전성 안질환을 가지고 있는 경우라도 자녀에게 이상이 있는 유전자가 전달되지 않는다면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따라서 굴절이상이나 유전성 안질환에 의한 시력저하가 아니라면 나쁜 시력은 자녀에게 유전되지 않는다.

다만 아이들의 경우 시력발달을 할 수 있는 시기가 지나면 평생 동안 정상시력을 갖지 못하게 되므로 조기에 찾아내 가능한 빨리 치료하고 1년에 한 번씩 안과검진을 받아보는 것이 좋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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