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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봄의 불청객 황사, 도로분진청소로 잡는다
메디컬투데이 김보라 기자
입력일 : 2013-03-11 11: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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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청소차량 400대 동원, 총 1983톤 분진 제거
[메디컬투데이 김보라 기자]

서울시가 8148㎞ 서울시내 전체 도로를 올 한해 400대 청소차를 동원해 청소한다. 연 청소거리는 총 120만㎞에 달한다.


이를 통해 봄의 불청객 황사는 물론 자동차의 타이어, 브레이크, 매연 등에서 발생되는 비산먼지 등 도로 위의 토사 및 분진 1983톤을 분진청소차로 빨아들이고 물청소차로 말끔하게 씻어낼 계획이다.

이와 별도로 서울시는 청소 취약지역에 대해 시민들의 요청이 있을 경우 ‘찾아가는 물청소’도 실시한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한 ‘2013 서울시 도로분진청소추진계획’을 발표, 관측이래 가장 깨끗한 공기를 기록한 지난해의 연평균 41㎍/㎥보다 낮은 수치인 미세먼지농도 39㎍/㎥를 대기질 개선의 목표로 삼아 시민 건강에 영향을 미치는 도로 곳곳의 유해 먼지를 최대한 제거해 나가겠다고 11일 밝혔다.

서울시에 따르면 종합계획의 주요 내용은 ▲체계적인 물청소 및 분진청소 ▲다중이용시설 등 취약지역 청소 ▲시민 요청 시 ‘찾아가는 물청소’ ▲서울클린데이 ▲노후장비 개선 ▲기상상황에 따른 청소시스템 구축이다.

400대 청소차는 도로물청소차 230대, 노면진공청소차 143대, 보도물청소장비 8대, 분진청소차 19대 등으로서 각 차량 및 장비를 연계해 체계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시는 6차로 이상 주요간선도로(947㎞)의 경우 매일, 2~4차로 일반도로(861㎞)는 이틀에 한 번, 이면도로 등 2차로 이하(6,340㎞)는 주1회에 걸쳐 청소한다.

청소는 대기가 안정되고 차량 통행이 적은 야간/새벽 시간대인 오후 11시~오후 7시 자치구의 전 작업 차량을 투입해 집중적으로 실시함으로써 분진 제거는 극대화하고 시민 불편은 최소화할 예정이다.

또한 보행 도로의 청결을 위해 자치구별로 상시적인 물청소 전담반을 구성해 주요 간선 도로변, 다중이용시설 주변, 관광객 밀집지역, 오물 투기지역 등 취약지점에 대해 보도 물청소를 진행한다. 이 때 가로시설물의 세척 작업도 병행 실시한다.

이와 함께 서울시미세먼지 예·경보센터에서 미세먼지 농도 100㎍/㎥ 이상이 관측될 경우 골목길, 학교운동장, 나대지, 수목(화단)등에 물뿌리기를 시행해 시민의 건강과 직결되는 공기 중 미세먼지 농도를 낮추도록 한다.

시는 매월 1회 운영하고 있는 ‘서울클린데이(Seoul Clean Day)’를 올해부터는 많은 시민이 참여하는 ‘서울대청소’ 형태로 추진할 계획이다. 서울클린데이란 매월 네번째 수요일 일정지역을 선정해 시민과 공무원 그리고 유관기관이 인력과 장비를 총 동원해 차도 및 보도에 대한 집중적인 물청소와 공사장, 나대지 주변 등 먼지발생 지역에 대한 물 뿌리기를 실시하는 날이다.

예컨대 기존에 실시했던 차·보도 및 가로시설물 물청소와 이면 도로 쓰레기 청소에 더해 시민들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함으로써 자기 집 앞 도로와 건물을 말끔하게 단장하는 주택가 환경청결운동으로 범위를 확대한다.


수원수
2013년도 서울클린데이는 3월부터 11월까지 총 9회 실시되며 특히 3월의 경우엔 ‘봄맞이 일제 대청소’와 병행 추진한다. 3월 서울클린데이는 15일에 추진할 계획에 있다.

서울시는 오래된 청소차량 97대에 대해 교체 작업을 진행하고 지난해부터 본격 도입한 분진흡입청소차량을 올해에는 31대로 늘려 물청소차를 대체함으로써 겨울철에도 결빙 걱정 없이 사계절 능한 도로 분진청소 체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도로분진흡입청소차 도입 예산 확보가 어려운 자치구는 기존의 노면청소차에 분진흡입과 필터시스템 기능을 추가한 성능개선을 우선적으로 실시하도록 지원할 예정이라고.

아울러 시는 황사·미세먼지 등 대기오염 상황이나 강우, 여름철 폭염 등 기상상황에 따라 신속한 대처가 가능하도록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한다.

황사로 인한 미세먼지 농도가 400㎍/㎥ 이상인 황사주의보가 발령될 경우 즉시 서울시와 25개 자치구 및 서울시설공단에 비상근무 체계를 가동하고 황사 발생 시 체계적인 작업 매뉴얼에 따라 도로물청소차 230대를 투입해 즉시 도로물청소를 시행하는 등 상황별 작업체계를 구축해 발 빠른 대응에 나설 예정이다.

서울시 임옥기 기후환경본부장은 “2013 도로분진청소 추진계획으로 도로의 비산먼지를 말끔히 제거해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대기질을 개선해나가겠다”며 “도로분진청소는 시민의 건강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작업인 만큼 이로 인해 도로 이용에 다소 불편함이 있더라도 시민들의 넓은 이해와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보라 기자(bol82@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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