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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자궁경부암 예방은 예방접종으로부터 시작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입력일 : 2013-03-11 11: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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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 이상 암 예방 효과 있어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전 세계 여성의 암 중 발병률 2위인 자궁경부암은 예방이 가능한 유일한 암이지만 많은 여성들이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은 성경험이 없는 여성들만 접종이 가능하다 생각해 자궁경부암 예방접종을 하지 않는다.

그러나 성관계 경험이 있는 성인여성의 경우에도 청소년들과 마찬가지로 예방접종 시 암을 예방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우선 ‘자궁경부암’이란 질에 연결된 자궁경부에 발생하는 악성종양을 말하며 자궁경부암을 발생시키는 가장 중요한 원인은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이다.

물론 인유두종바이러스에 감염됐다고 해서 모두 자궁경부암에 걸리는 것은 아니다. 인유두종바이러스는 거의 모든 여성이 평생에 한 번 이상은 감염되며 대부분 저절로 치료된다.

그러나 고위험 바이러스에 만성적으로 감염될 경우 자궁경부이형성증이 발병한 후 수년간 병변이 진행돼 자궁경부암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

자궁경부암은 초반에 아무런 증상이 없으며 병기가 진행된 뒤 ▲월경 후부터 다음 월경 시작 사이의 출혈 ▲성관계 후 출혈 ▲배변 시 출혈 등 질출혈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궤양이 심해지면 2차 감염을 초래해 악취를 발산하며 이보다 더 진행된 암은 아랫배의 통증이나 요통, 하지부종 등을 유발시킨다.

따라서 중기 이후가 되기 전까지 이상징후가 없는 자궁경부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때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은 가짜 인유두종바이러스를 만들어 면역반응을 유도해 추후 진짜 인유두종바이러스가 몸에 침투했을 때 이를 차단하도록 한다.

자궁경부암 백신의 접종은 6개월 동안 3회에 걸쳐 이뤄지며 권장 접종대상은 성경험이 없는 9~26세 여성이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김승철 교수는 “자궁경부암 예방백신은 성관계 경험이 없는 9~26세 여성에게 권장한다. 물론 접종대상이 아니더라도 자궁경부암을 예방하고 싶은 55세 이전 여성이라면 예방백신을 접종하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어 “뿐만 아니라 정기적인 부인과 검진을 통해 전암단계의 병변을 조기에 진단하고 치료한다면 자궁경부암은 충분히 예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수원수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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