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이 마르고 화장실 가는 횟수가 늘었다

김소희 / 기사승인 : 2013-03-09 13:4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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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뇨, 다갈, 다음이 대표적인 당뇨의 증상



10명 중 1명에게서 당뇨가 있다고 할 만큼 이제 당뇨는 우리에게 흔한 질환이 됐다. 그러나 당뇨에 대한 기본적인 정보조차 제대로 알지 못해 적절한 대처를 하지 못하는 상황이 부지기수다.

모든 병이 그렇듯 당뇨에 대해 정확히 알고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지, 어떤 방법으로 예방이 가능한지 알아둘 필요가 있다.

일반적으로 사람이 음식을 섭취하면 섭취한 영양분 중 당의 경우 우리 몸의 장기에서 흡수돼 일상을 살아가는 필요한 에너지로 쓰이거나 일부 남는 것은 영양원으로 저장된다.

그런데 이러한 당이 정상적인 과정을 거치지 못하고 몸의 세포 밖에서 겉돌고 혈중을 맴돌다가 소변으로 빠져나가기도 하는 이것이 바로 ‘당뇨병’인 것이다.

다시 말해 당뇨병은 내 몸 안에서 당분이 적절히 흡수되지 않고 당이 빠져나가는 질환으로 일종의 영양실조라고도 볼 수 있다.

이때 당은 영양소로 저장되지 않을 뿐만 아니라 고혈당의 독소를 배출해 우리의 인체에 더욱 안 좋을 수밖에 없다.

만약 당이 흡수되지 않아 혈중에 당이 높아지면 삼투압이 높아지고 소변의 양이 증가하게 된다. 또한 소변의 양이 증가하게 되면 뇌는 이에 따른 탈수를 감지해 물을 많이 마시도록 느끼게 해 물을 많이 마시게 된다.

즉 당뇨병을 앓으면 ▲소변을 많이 보는 다뇨 ▲목이 많이 마른 다갈 ▲물을 많이 먹는 다음이 나타난다.

따라서 지속적인 갈증 증상을 느낀다면 당뇨병이 아닌지 의심해봐야 한다. 물론 건강검진 등 혈당 이상을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기 때문에 요즘은 그리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

한양대서울병원 내분비내과 김동선 교수는 “당뇨병 환자가 소변을 많이 보는데 충분히 수분을 섭취하지 않으면 탈수에 쉽게 빠지게 된다. 물을 충분히 마시는 것은 심부전이나 신부전이 있는 특별한 경우를 제외하곤 염려할 필요는 없다”고 말했다.

이어 “본인이 갈증을 느꼈다면 그 갈증이 해소될 정도로 충분히 마신다. 특히 요즈음에 많이 시판되는 몸의 체구성을 고려한 스포츠 이온 음료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지만 그리 심하지 않다면 단순히 물을 마시는 것으로도 충분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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