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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인터뷰] 보기 싫은 피부 흉터, 감쪽같이 치료받자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입력일 : 2013-03-09 09: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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콜라겐 재생, 색소주입, 컬러테라피까지…흉터치료 A to Z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에게 피부는 곧 미용의 시작이자 끝이다. 아니, 이제는 비단 여성들의 얘기로만 국한되지도 않는다. 외모가 곧 경쟁력이 되는 세상에서 사회생활을 하는 남성들에게도 피부는 곧 자신감이 되기도, 의기소침한 성격을 만들 수 있다.


이목구비가 아무리 조화를 잘 이루는 얼굴이라 하더라도 여드름이 많거나 흉터가 있다거나 점이 많다면 인상 자체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어렸을 적 다쳤던 부위에 남은 흉터나 화상 자국 등도 매끈하고 깨끗한 피부에는 오점으로 남는다. 타고난 유전자가 아닌 자신의 선택에 의해 과거에 문신을 했거나 미용 목적으로 시행한 반영구 시술 등도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어색해지고 부자연스러워지며 콤플렉스로 작용하기 때문에 심리적인 위축까지 불러올 수 있다.

거울 속에 비치는 내 모습에 한숨이 절로 새어 나온다면 전문적인 흉터 치료로 개선할 필요가 있다. 이에 본지에서는 흉터 치료 전문 클리닉 ‘BL피부과’ 오수연 원장을 만나 흉터 치료의 모든 것을 짚어봤다.

◇ 내 피부의 옥에 ‘티’…“매끈하고 감쪽같이”

여드름이나 화상, 수술 흉터, 피부 색소 주입술 등을 설명하기에 앞서 오수연 원장은 ‘흉터치료’와 ‘치료반영구화장’의 개념부터 명확히 구분했다.


오수연 원장은 “먼저 흉터 치료는 피부에 남은 흉터를 근본적으로 정상화시키는 치료를 말하는 것”이라며 “예를 들어 여드름 흉터 같은 경우 함몰된 부위를 솟구치게 하는 재생치료를, 튼살 치료는 진피 쪽 콜라겐이 벌어져 얇아져 있는 상태기 때문에 강한 자극을 줌으로써 콜라겐이 다시 형성되도록 도와주는 치료를 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 원장은 “반면 반영구치료는 흉터 자체는 그대로 있지만 색소 주입 등을 통해 흉터 부분의 피부색이 도드라져 보이지 않도록 하는 치료법이다”라며 “대부분의 환자들이 다양한 치료들을 받은 후에 저희 병원을 방문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경우 프락셀 레이저 등 여러 가지 레이저 치료를 거친 후에 색소 주입을 하거나 컬러테라피를 통해 커버할 수 있다”고 말했다.

컬러테라피란 붉은 흉터, 백반증, 푸른 오타반점, 혈관종 등 피부색과 상이해 보기 싫고 눈에 띄는 환부를 자연스러운 피부색으로 보이게 하는 특수 화장술을 말한다.

기존 컨실러로 가려지지 않는 부위도 가능할 만큼 우수한 커버력으로 모든 종류의 피부색상 병변을 가릴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며 한번 시술하면 하루 종일 유지되며 물에 젖어도 잘 지워지지 않고 비용이 적게 들어 경제적이다.

오 원장은 “흉터치료는 어떤 한가지의 특별한 효과를 내는 치료라기보다 통합적으로 여러 가지 치료들을 콤비네이션해서 치료하는 경우가 많다. 즉 피부표면에는 도트필링을, 피부 안에서는 고주파나 자가혈을 이용한 치료를 병행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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흉터의 근본 치료에는 레이저나 고주파를 이용한 외부적 자극, 케미컬을 이용한 피부 재생 유발 치료 등이 있다.

주로 살짝 패인 여드름 치료에 많이 쓰이는 도트필링이나 크로스 필링은 프락셀레이저를 통해 피부에 미세한 구멍을 뚫어줌으로써 재생을 유발한다. 렉시티 레이저는 모공을 줄이는 효과가 있으며 고주파 전류를 통한 치료법은 피부 주변에 자극을 주어 흉터를 개선한다.

또한 자가혈치료라 부르는 혈소판을 농축한 PRP 시술은 자신의 혈액 안의 많은 재생인자를 스템프라는 도구를 이용해 피부에 주입하는 과정에서 물리적 자극과 재생기능이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고.

오수연 원장은 “자신의 피부상태 혹은 흉터에 맞는 가장 효과적인 치료법을 선택하고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피부악화 주범, 지나친 자극과 술 그리고 열

피부를 구성하고 있는 세포를 포함해 우리 몸의 모든 세포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자연스럽게 쇠퇴하며 그 기능을 상실하게 된다. 하지만 그 관리에 따라 동안피부를, 혹은 노안으로 발전되기도 한다.

피부과 전문의로써 오수연 원장에게 올바른 피부 관리법에 대해 물었다. 오 원장은 간단하고 명쾌하게 답했다. ‘좋은 것을 하려 노력하지 말고 나쁜 것을 피하라’는 것이다.


오수연 원장은 “피부에 가장 좋지 않은 것은 지나친 자극이다. 과도한 세안을 첫 번째로 꼽을 수 있는데 스크럽이나 때타월 등으로 피부를 문지르는 것은 접촉성 피부염을 일으킬 수 있다. 또 자신의 피부 상태를 모르는 상태에서 맹신으로 인한 기능성화장품의 무분별한 사용은 반드시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피부염증이나 홍조증, 여드름, 가려움증 등 각종 피부과 질환을 앓고 있는 경우에 알코올의 섭취는 그 자체로 ‘독’이 될 수 있다고.

아울러 과격한 운동이나 사우나, 찜질방 같은 고온 환경 등 지나치게 뜨거운 열에 피부를 노출시키면 피부 발진이 일어날 수 있기 때문에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오 원장은 “피부를 건강하게 유지하기 위해서는 평소 수분공급에 신경 써야한다”며 “자신에게 맞는 수분크림을 사용하고 건조하지 않은 환경을 유지하며 적정양의 물을 마시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이어 올바른 세안법에 대해서는 “메이크업을 지울 때는 미지근한 물에서 클렌징 제품을 사용해 오염물질을 깨끗하고 꼼꼼하게 지워내는 것이 중요하며 마무리는 찬물로 헹궈내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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