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사흘에 1명꼴로 남편-애인에 의해 여성 살해돼

신은진 / 기사승인 : 2013-03-07 19:2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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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해된 여성, 최소 120명으로 집계 지난해 최소 사흘에 한 명꼴로 여성이 남편이나 애인 등 친밀한 관계에 있는 남성에게 살해됐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여성의전화는 2012년 한 해 언론에 보도된 살인사건을 분석한 결과 남편이나 애인 등에게 살해당한 여성은 최소 120명이었으며 살인 미수로 다행히 목숨을 건진 여성은 최소 49명으로 집계됐다고 7일 밝혔다.

이 같은 수치는 언론보도만 분석한 결과라는 한계를 감안해도 지난2011년 살인미수를 포함해 84건의 사건 수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이다.

또 여성이 애인이나 남편 등에 살해 당하는 범죄를 막거나 혹은 막았다는 이유로 35명이 자녀나 부모, 지인 등 무고한 인명 피해를 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와 관련 여성의 전화는 “최소 3일에 1명의 여성이 남편이나 애인 등 친밀한 관계에 있는 남성에 의해 살해당하고 있다”며 “미수까지 포함하면 약 2일에 1명의 여성이 살해당하거나 살해당할 위협에 처해 있다”고 전했다.

이어 “가정폭력으로 인해 죽거나 다치는 경우가 빈번하지만 경찰의 대처는 여전히 미흡하다”며 "데이트폭력에서도 스토킹 피해를 예방하고 피해자의 안전과 권리를 보장할 수 있도록 스토킹 방지·처벌법을 반드시 제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신은진 (ejsh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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