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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건사고 ‘기러기 아빠’ 50대 치과의사, 유서 남기고 스스로 목숨 끊어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13-03-07 16:4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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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 유학문제 등으로 갈등 빚다 자살 추정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10년 전 아내와 딸을 미국으로 유학 보내고 ‘기러기 아빠’로 지내던 50대 치과의사가 유서 한 장을 남기고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 5일 오후 3시 30분경 대구시 북구 읍내동의 한 아파트에서 치과의사 A(50)씨가 방안에 연탄불을 피워놓고 숨져 있는 것을 치과 직원 B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A씨가 발견 당시 현장에는 연탄불 8개가 타고 남은 재가 있었고 A4용지에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 1장이 발견됐다.

이 직원은 “원장이 오전에 출근을 하지 않고 연락이 닿지 않아 119구조대 도움으로 아파트 문을 열고 들어가 보니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2003년 아내와 딸이 미국으로 유학을 떠난 후 딸의 유학 문제 등으로 갈등을 빚다가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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