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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입학식도 했는데…아직도 밤이면 지도를?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입력일 : 2013-03-08 07:4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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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친 훈육은 오히려 심리적 위축 부른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 주부 김모(37세·여)씨는 며칠 전 아이의 초등학교 입학식에 참석해 ‘이제는 나아지겠지’라는 희망과 기대를 동시에 품게 됐다.

아이가 유치원에 다닐 적부터 밤이면 이불에 소변을 보는 야뇨증을 가지고 있었기 때문이다. 그동안 야뇨증을 고치기 위해 아이에게 물을 먹이지 않거나 잠자리에 들기 전 반드시 화장실을 다녀오도록 하는 등 안해 본 노력이 없을 정도라고.

하지만 입학 첫날 밤, 아이는 어김없이 이불에 지도를 그려놓았다. 김씨는 행여나 아이의 야뇨증이 또래들 사이에서 놀림거리가 될까봐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아이의 배뇨교육은 보통 언어소통이 가능한 때부터 시작된다. 보통 3~4세에서부터 기저귀를 떼게 되고 요의를 느낄 때는 화장실을 찾아야 한다는 것을 숙지하도록 부모로부터 자연스럽게 배우게 된다.

하지만 수면 중에는 아이 자신도 모르게 소변을 보는 경우도 있을 뿐 아니라 간혹 악몽을 꾸거나 한밤중에 화장실 가기를 무서워하는 아이들도 있다.

소아야뇨증은 5세 이상에서 3개월 이상 한 달에 2번 이상 밤에 소변을 가리지 못하는 경우를 말한다. 최소한 6개월 이상 소변을 가려왔으나 다시 실수를 하는 이차성 야뇨증도 있다. 이런 경우 동생이 태어났거나 입학, 전학, 부모의 이혼 등 심리적인 영향이 주된 요인이 된다.

또한 부모가 어린시절 야뇨증을 앓은 경우 자녀도 야뇨증이 나타날 확률은 부모 모두일 경우에는 77%에서, 한쪽인 경우 44%에서 나타난다.

대부분의 소아야뇨증은 나이를 먹어가며 저절로 나아지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에는 아이 스스로도 심리적으로 위축될 우려가 있기 때문에 올바른 치료를 통해 교정해줘야 한다.

특히 이차성 야뇨증은 소아스트레스가 주된 원인으로 지목되는 만큼 아이가 야뇨증을 보일 때는 부모가 심하게 꾸짖을 경우 오히려 증상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가천의대 길병원 소아청소년과 차한 교수는 “스트레스로 인한 부작용을 줄이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부모의 관심이 중요하다”며 “아이들의 스트레스는 대개가 가정에서 비롯되기 때문에 아이의 힘든 상황을 부모가 이해하고 이를 같이 해결하려는 적극적인 개입이 치료에 필수적”이라고 조언했다.

치료로는 야간 소변생성량과 아이의 방광용적을 측정해 정상방광용적보다 작으면 용적을 늘리는 것이 필요하고 야간 소변생성량을 줄여주는 방법이 있으며 수면 중 각성장애인 경우에는 항우울제나 야간경보기를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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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뇨경보기는 잠옷에 부착시켜 소변을 볼 때 경보기를 울려 잠에서 깨도록 하는 원리로 반복을 통해 아이가 방광이 차면 자연스럽게 일어나 스스로 소변을 보는 습관을 익히도록 돕는다.

특히 아이를 크게 꾸짖거나 혼을 내게 되면 주눅이 들어 복종적인 성격으로 성장하거나 우울증이 나타날 수도 있으며 반대로 반항적인 아이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더불어 한밤중에 아이를 깨워서 소변을 보게 하는 것은 상태를 악화시킬 수 있으며 반대로 오줌을 싸지 않은 날을 체크해 격려하고 칭찬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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