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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발바닥이 찌릿찌릿 ‘티눈’이 뭐라고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입력일 : 2013-03-06 11: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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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은살로 오해하고 방치하지 않는 게 재발 확률 낮춰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발바닥에 굳은살처럼 자리 잡은 티눈 때문에 오랜 시간 걷고 난 후 통증이 있다고 호소하는 사람들이 있다. 그리고 그들은 대부분 티눈의 겉만 손톱깎이로 제거하는 데 그치기 일쑤다.

하지만 티눈은 재발할 확률이 높고 심각한 경우 수술을 해야 하는 상황까지 도달할 수 있는 만큼 방치하거나 간과해서는 안 될 무서운 질병 중 하나다.

◇ 굳은살로 오인하지 말아야

티눈이란 외부의 자극을 오랫동안 받은 각질층에 티눈 핵이 발생하고 그 주변으로 물집이 잡히고 굳은살이 생기는 각질화 현상의 이상반응을 말한다.

이때 많은 사람들이 티눈을 단순 굳은살로 오해하는데 티눈은 작은 범위에 원뿔 형태로 굳은살이 생기고 걷기 등의 발바닥 자극으로 통증이 느껴진다. 또한 염증이 생기거나 고름이 차고 건조할 때는 갈라져 피가 난다.

티눈은 딱딱한 정도에 따라 연성(soft)과 경성(hard) 두 가지 형태로 나뉜다. 경성 티눈은 주로 발가락 위나 발바닥에 생기며 티눈 핵이 신경을 자극해 통증을 유발하는 반면 연성 티눈은 발가락 사이에 잘 생기며 땀에 짓물러서 부드럽고 희게 보인다.

이러한 티눈은 ▲발에 맞지 않는 신발 착용 ▲하이힐 등 발에 무리를 주는 신발 착용 ▲샌들, 슬리퍼 등 바닥이 얇고 끈으로 된 신발 착용 ▲과도한 걷기 운동이나 등산 ▲잘못된 걸음걸이 ▲뼈의 구조적 이상 등 과도한 비틀림이나 마찰압력에 의해 나타난다.

건국대병원 피부과 안규중 교수는 “종종 티눈을 사마귀로 오인해 전염이 된다고 생각하는데 티눈은 바이러스에 의한 것이 아니라 아주 좁은 면적에 압력이 가해져 발병하는 질환이다. 즉 티눈은 전염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 티눈의 핵까지 완전히 제거해야

티눈은 마찰이나 압력 때문에 나타나는 질환이므로 그 원인을 제거하면 저절로 사라진다. 더불어 교정 신발을 신거나 패드를 까는 것으로 증상을 완화시킬 수 있으며 티눈 용액이나 티눈 반창고 등을 이용하는 것도 도움이 된다.

만약 통증이 극심해 걷기가 힘들다면 전문의에게 티눈의 핵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아 치료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그렇지 않은 경우 재발할 확률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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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 교수는 “티눈은 피부 속의 뼈가 압력을 받아 튀어나오면서 하이힐 등 신발과의 마찰이 일어나면서 생기는 것으로 원인을 제거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티눈이 생겼다고 집에서 손톱깎이 등으로 살을 깎아내면 세균에 감염돼 봉와직염 등의 다른 질환이 유발될 수 있다. 따라서 걷기 힘들 정도로 불편함이 없더라도 티눈을 없애고 싶으면 병원에 방문해 의사와 치료방법을 상의하는 것이 좋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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