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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초등학교 주변 판매’ 완구-장신구, 유해물질 과다 검출
메디컬투데이 김보라 기자
입력일 : 2013-03-05 07:4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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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S인증마크 등 제품정보 표기 미흡
[메디컬투데이 김보라 기자]

초등학교 주변 문구점에서 판매되는 완구, 어린이용 장신구 등에서 인체 유해물질이 기준치 이상 검출돼 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이 우려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광주본부는 지난해 12월 광주지역 초등학교 주변 문구점에서 초등생들이 쉽게 구입할 수 있는 제품(완구, 장신구, 학용품 등) 29개를 무작위로 거둬들여 시험분석 했다고 4일 밝혔다.

시험분석 결과 환경호르몬 추정물질(내분비계에 장애물질)인 프탈레이트계 가소제가 완구 2개 제품에서 각각 11.31%, 13.8% 검출돼 기준치인 0.1%를 113배~138배까지 초과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스티커 1개 제품은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를 사용할 경우 ‘사용주의’ 경고 문구를 표기해야 하지만 이를 지키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프탈레이트계 가소제는 염화비닐수지(PVC)의 딱딱한 물성을 부드럽게 하려고 사용하는 물질로서 이 중 일부는 내분비계 장애를 일으키는 추정물질로 분류된다.

또 어린이용 장신구 4개 제품에서 납 함유량이 기준치(300mg/kg)의 1.5배에서 125배 초과 검출됐고 장신구 2개 제품에서는 니켈 용출량이 기준치(0.5 ㎍/㎠/week)를 11배에서 21배 초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비엘
완구, 어린이용 장신구, ‘학용품은 품질경영 및 공산품안전관리법’ 에 따라 자율안전확인 후 KC마크를 부착하여 판매해야 하지만 총 29개의 제품 중 무려 10개(34%) 제품이 KC마크 미부착․허위부착ㆍ인증번호를 다르게 표시한 상태로 판매되고 있었다.

특히, 19개(66%) 제품에는 사업자의 기본 정보인 제조(수입)자명, 주소, 전화번호 등이 일부 혹은 상당 부분 표시 누락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 광주본부는 “불법ㆍ불량 제품에 대한 지도ㆍ단속 및 리콜을 관계기관에 건의할 예정이다”라며 “소비자들에게는 KC마크가 미부착되어 있거나 부착되어 있더라도 사업자 정보 등이 표시되지 않은 제품은 구입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메디컬투데이 김보라 기자(bol82@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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