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씨' 추출물 비만 유발 신장 손상 예방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포도씨 추출물이 비만으로 인한 신장 손상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4일 'Physiology, Nutrition, and Metabolism'지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의하면 포도씨 추출물이 고지방다이어트 유발 신장질환 발병을 예방하고 치료할 수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쥐를 대상으로 한 이번 연구에서 연구팀은 쥐에게 저강도신장지질독성이라는 지질과 연관된 신장손상을 유발하는 고지방식을 하게 했다.

이 같은 손상이 발생하면 소변내 단백질과 혈중 요소가 증가되는 바 연구결과 중성지방 특히 포화지방산이 더 많이 축척되고 산화스트레스 증후가 더 많아지며 신장내 구리가 고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신장구조내 조직학적 손상 증거가 보였다.

그러나 이 같은 쥐에게 고지방 식사와 병행 kg 당 500 밀리그램의 포도씨 추출물을 투여한 결과 조직학적 손상과 중성지방 축척이 부분적으로 역상관관계를 보였다.

연구팀은 "레스베라트롤을 포함한 폴리페놀이 이 같은 효과를 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는 포도씨 속 성분일 가능성이 높다"라고 밝히며 "추가 연구결과 포도씨 추출물이 산화스트레스와 구리 고갈을 막는 것으로 나타났다"라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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