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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임산부는 채식 자제해야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입력일 : 2013-03-04 13:2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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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타민 B12 결핍으로 빈혈 나타날 수도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방송인 이효리씨는 반려동물운동에 앞장서며 채식 실천으로 유명하다. 채식은 심혈관계 질환인 고혈압, 협심증, 심근경색, 동맥경화와 뇌졸중, 혈액 속에 지방질(콜레스테롤)이 높은 고지혈증 등을 예방할 뿐 아니라 당뇨병 치료에도 도움이 된다.

미국의학협회지에 발표된 연구결과에 따르면 다양한 건강식품, 과일, 채소, 정백(精白)하지 않은 곡물, 저지방 육류, 유제품 등을 많이 먹는 여성들이 암이나 심장질환으로 인해 사망할 확률이 다른 여성들에 비해 30%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다른 연구에서는 야채와 과일을 평균 5회 이상(남자 평균 5.8회, 여자 평균 5.1회) 먹는 사람은 3회 미만 먹는 사람에 비해 뇌졸중(중풍)의 위험이 31%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림대 강남성심병원 가정의학과 노용균 교수는 “채식을 하게 되면 암, 특히 유방암, 대장암의 발생률이 낮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또한 비타민 B12를 제외한 여러 종류의 비타민을 훨씬 많이 섭취하게 되는 반면 철분과 아연의 섭취량은 낮고 혈압과 콜레스테롤 수준도 육식주의자들에 비해 훨씬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처럼 이점이 많은 채식이지만 육식으로 인해 섭취해야 할 영양분이 결핍되면 빈혈이 나타날 우려도 있다.

노 교수는 “생선이나 유제품도 먹지 않는 채식의 경우 필수 아미노산 결핍이 우려되며 동물성 식품에만 들어있는 비타민 B12도 부족하게 되는데 이 비타민이 부족하면 빈혈이 발생하고 가장 흔한 빈혈의 원인이 되는 철분의 섭취율도 낮아지는데 특히 임산부에서는 주의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분당수

이어 “건강을 위해 채식을 한다면 동물성 음식을 전혀 섭취하지 않기보다는 모든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는 균형 잡힌 식습관을 갖는 것이 좋으며 특히 자신의 조건, 고지혈증, 고혈압, 비만, 당뇨병 치료 유무에 따라 적절하게 식사 계획을 세우는 것이 좋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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