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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을 위한 한 모금의 습관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입력일 : 2013-03-03 11: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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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 칼슘 높은 경우 물 많이 마시면 도움 돼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 지난 한해 잔병치레가 유난히 많아 고생이었다는 박모(36세)씨는 올해부터 건강에 좋다는 각종 습관들을 몸에 익히려 노력하고 있다. 규칙적인 운동과 올바른 식습관, 그리고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물 자주 마시기였다.

물을 자주 마시면 소화에도 도움이 될 뿐 아니라 피부 수분 함량에도 좋은 영향을 끼친다는 얘기를 들은 박씨는 매일 외출 전 생수병을 챙기는 습관이 생겼다.

인체는 70%가 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물을 자주 마시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얘기는 누구나 한번쯤 들어봤을 것이다. 하지만 얼마나 마셔야 좋을지, 어떻게 마셔야 좋을지에 대해서는 의견들이 분분해지곤 한다.

전북대병원 신장내과 김원 교수에 따르면 우리 몸의 2/3은 물로 구성돼 있는데 섭취와 배설의 균형을 맞추기 위해 물을 조절하는 호르몬(항이뇨호르몬)이 신장에서 물이 통과하는 통로를 조절하는데 이런 조절기능은 신체에서 물 균형을 이루게 하는 항상성을 유지하게 된다.

우리 몸은 물이 부족하면 이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 소변으로 배출되는 물을 감소시키고 반대로 물이 많으면 우리 몸에서 필요로 하는 수분이외에는 내보내게 된다. 즉 물을 많이 마셔도 몸에서 불필요한 물은 콩팥 등을 통해 배설되는 것이다.

그렇다면 물은 얼마나 마시는 것이 좋을까. 필요한 물의 양은 사람마다 다르며 생활습관 및 환경에 따라서도 모두 다르기 때문에 수치를 일반화 할 수는 없다고 전문의들은 조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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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의학적으로 질병을 앓고 있는 경우 물을 많이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다. 김원 교수는 “요로결석이 있는 경우에 물을 많이 마시면 돌을 빠져나가게 하거나 재발을 막을 수 있으며 칼슘이 높은 경우에 수분을 섭취하면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김 교수는 “또한 설사가 심하거나 못 먹어서 수분이 부족한 경우에 수분을 공급하면 콩팥의 기능으로 호전시킬 수 있으며 고나트륨혈증과 같이 수분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경우에 수분 섭취가 도움이 된다”고 덧붙였다.

반면 심장기능이 저하돼 있는 심부전 환자나 콩팥 기능이 저하돼 있는 환자, 뇌병변이 있어서 뇌압이 올라갈 수 있는 환자, 혈액에서 소금성분이 감소되는 저나트륨증 등은 오히려 수분을 섭취하면 병을 악화시킬 수 있기 때문에 주의할 필요가 있다.

끝으로 김원 교수는 “우리 몸에서 물이 부족하면 혈액에서 삼투압이 상승하게 되는데 이는 심한 갈증을 유발하게 된다”며 “따라서 갈증이라는 증상을 통해 물을 보충하려는 반응이 저절로 생기기 때문에 갈증이 날 때 물을 섭취한다면 수분 부족은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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