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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300억 부채 진주의료원 결국 폐업 결정
경남도, 만성적자에 극약 처방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13-02-27 13:41:42
[메디컬투데이 이한울 기자]

장기간 적자가 지속돼 온 경남도립 진주의료원을 폐쇄하기로 결정했다.

26일 경남도는 진주의료원은 매년 40억~60억원 가량 손실이 발생했고 지난 해는 70억원의 손실이 발생해 현재 약 300억원에 가까운 손실이 발생하는 등 5년 내 파산에 이를 것으로 보여 더 이상의 재정지출을 막기 위해 폐업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진주의료원이 폐업결정이 나면 지자체가 운영하는 공공 의료기관중 전국에서 처음 문을 닫게 된다.

의료원 폐업시 현재의 건물은 매각이나 임대 등 여러 가지 방안을 강구해서 부채를 해결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따라 도는 현재 진주의료원에 입원 중인 203명의 환자에 대해서는 자발적인 퇴원과 인근 병원 이송을 추진하는 한편, 의사와 간호사, 직원 등 233명에 대해서도 자진 퇴사와 이직을 유도키로 했다.

한편 의료원 폐쇄까지는 그동안 적자 해소를 위해 경남도의 자구책을 강력히 요구해 온 의료원 노조의 반발이 거셀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통합진보당 김미희 의원은 폐쇄 결정이 발표된 직후 성명을 통해 “이번 경남도의 결정은 그간 서민과 의료소외계층에게 절실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해온 지방의료원을 재원부족과 적자를 구실삼아 퇴출하고 의료민영화를 추진하려는 공공의료압살정책”이라 비판했다.

이어 “진주의료원 강제 폐쇄방침에 대해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분명히 밝혀둔다”며 “국민의 건강과 행복을 위해 국가의 공공의료체계는 반드시 지켜져야 하며 모든 수단을 동원해 병원폐쇄를 저지할 것이며 국회에서 이 문제가 해결될 때까지 논의를 멈추지 않을 것”이라 주장했다.
 
메디컬투데이 이한울 기자(leeha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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