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한파 등으로 온실가스 배출량 증가

김보라 / 기사승인 : 2013-02-27 12: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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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년 철강업 온실가스 배출량 1900만톤 증가 2010년 폭염과 한파, 그리고 철강생산 증가 등으로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이 9.8% 증가했다.

27일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는 2010년 온실가스 총배출량이 전년대비 6000만톤 증가한 6억6900만톤(CO2 환산기준, 이하 생략)이라고 밝혔다.

2010년 국가 온실가스 총 배출량의 주요 증가요인은 화력발전과 철강업 등 제조업의 배출량이 증가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

폭염·한파로 인한 냉난방용 전력수요 증가 등으로 화력발전에서 배출량은 2500만톤(총 증가량의 약 42%) 증가했다.

이는 2009년 12월25일 이후 3주간 한파가 지속됐으며 2010년 여름철 92일 중 81일의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9월까지 이상고온 현상이 지속된 데에 따른 것이다.

또한, 제철시설의 증설과 자동차 생산 증가 등으로 철강업의 온실가스 배출량은 1900만톤 증가(총 증가량의 약 32%)했다.

1990년부터 지난 21년간 자료를 근거로 회귀분석한 결과, 2010년의 경우 냉난방 영향이 40.3%, GDP가 45.6%, 기타가 14.1%이며, 폭염·한파로 인한 냉난방 증가 영향을 제외하면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은 5.9%증가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0년 국가 온실가스 총배출량을 분야별로 살펴보면 전년 대비 에너지(소비)는 10.6% 증가, 산업공정은 9.1% 증가, 농업은 0.4% 증가, 폐기물은 1.5% 감소했다.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 관계자는 “국제사회에 약속한 202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전망치(BAU) 대비 30% 감축 목표 달성을 위해 더욱 많은 정책적 노력이 요구된다”고 밝혔다.

이어 “특히, 목표대로 2015년부터 국가 온실가스 배출량이 감소되기 위해서는 다양한 정책적 수단과 사회적 인식 전환 등을 통해 전력 수요관리를 강화하는 한편, 본격 시행된 온실가스 목표관리제의 실효성을 향상시키고 배출권거래제가 2015년부터 차질 없이 시행될 수 있도록 사전 기반구축이 확고히 마련되어야 할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보라 (bol82@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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