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엘클리닉 메디컬투데이 수원수
정책 의료 건강 산업 사건사고 지구촌 메디포토 기타
메디컬투데이 > 의료
비엘
의료 만성신부전 투병 산모, 500g 극소미숙아 출산 감동
메디컬투데이 신은진 기자
입력일 : 2013-02-27 13:33:21
목록보기 프린트 스크랩 확대축소 RSS
■ 내년부터 아파트 발코니·화장실 등 실내 흡연시 관리사무소 조사 가능
■ 겨울철 수두 주의보…눈물모양 수포 확인하세요
■ 결핵 감염 OECD 1위 국가 '우리나라'
출산 후 4개월간 신생아 중환자실 집중 치료후 건강하게 퇴원
[메디컬투데이 신은진 기자]

임신 중이던 한 여성이 생명이 위험할지도 모르는 와중에도 불구하고 지극한 모성애로 출산에 성공해 감동을 더해 주고 있다.


27일 중앙대학교병원에 따르면 평소 고혈압과 신장 기능의 장애가 있던 김 모씨가 만성신부전증에 임신중독증까지 겹쳐 위험한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극소미숙아를 출산 후 회복해 건강하게 퇴원했다.

김 씨는 작년 여름 결혼 후 첫 아기를 가지게 됐는데 임신 13주째에 임신중독증이라는 진단을 받고 병원을 찾았다. 이후 만성신부전으로까지 악화돼 자칫 아이를 포기해야 될지도 모르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김씨의 모성애와 중앙대병원 의료진의 각고의 노력으로 작년 10월 임신 27주 만에 제왕절개 수술로 500g 극소미숙아 출산에 성공해 4개월만인 지난 2월 23일 아기는 2kg의 체중으로 김씨와 함께 건강하게 퇴원했다.

중앙대병원 신장내과 유석희 교수는 “당시 김씨와 같은 상황에서 임신을 유지할 경우 조산아, 미숙아의 발생 가능성은 물론 임신중독증의 악화로 산모와 태아가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고 말했다.

임신 중절을 하는 것이 김씨에게는 가장 안전한 결정이었지만 김씨는 아이를 포기할 수 없다고 생각해 중앙대병원 의료진과 오랜 상의 끝에 위험을 감수하고 분만 시 생존이 가능할 정도까지 최대한 임신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로또
이후 신장내과 유석희 교수와 산부인과 김광준 교수, 소아청소년과 이나미 교수 등 관련 의료진은 심혈의 노력을 기울였다. 그러던 중 김씨는 임신중독에 따른 복수로 배가 자꾸만 불러와 산부인과 김광준 교수는 김씨가 임신을 유지하면 태아와 산모 모두가 위험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했고 임신 27주째 제왕절개 수술을 시행해 518g의 극소미숙아를 무사히 출산시켰다.

아기는 즉시 신생아 중환자실로 옮겨져 기관지 삽관을 통한 인공호흡을 시행하는 집중치료를 받았으나 태어난 지 이틀 만에 동맥관 개존증에 의한 폐출혈로 흉부외과 홍준화 교수에 의해 응급 수술을 받는 등 수차례 생사의 고비를 맞이했다.

하지만 이후 아기는 의료진의 노력으로 신생아집중치료실에서 정맥과 위관으로 영양공급을 받는 등 무사히 고비를 잘 넘겨 지난 2월 23일, 태어난 지 136일 만에 체중 2kg이 넘어 건강하게 퇴원하게 됐다.

아직 김씨는 혈액투석 중이지만 건강하게 자란 아기를 안고 퇴원하며 “아기를 포기하기 않고 끝까지 건강하게 돌봐준 의료진 덕분에 오늘의 기쁨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나중에 예쁘게 키워서 데리고 오겠다”고 병원에 감사 인사를 전했다.  
메디컬투데이 신은진 기자(ejshin@mdtoday.co.kr)



<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follow fan
기사보내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제약바이오메디컬
푸드,라이프코스메틱
건강바로알기 더보기
투데이소식통 더보기
실시간뉴스
SPONSORED
한국BMS제약
의료
포토뉴스
 건양대병원, 신종 감염병 발생 모의훈련
이전 다음
메디컬헬스
건강바로알기
응급처치 당뇨병
메디로그
하단영역지정
메디컬투데이
서비스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광고 및 사업제휴문의 | 클린신고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