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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폐암이 제1여성암? 여성 금연 시급
메디컬투데이 신은진 기자
입력일 : 2013-02-27 13:4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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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자 늘면서 여성 폐암 환자수가 유방암 환자수 앞지르기도
[메디컬투데이 신은진 기자]

여성 흡연자가 증가하면서 피임의 중요성이 더욱 강조되고 있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는 27일 국내 성인 여성 7명 중 1명 꼴로 담배를 피우고 특히 20대 여성은 4명 중 1명이 담배를 피우는데 여성의 흡연은 폐암의 위험뿐 아니라 남성 흡연과 달리 계획임신이 아닌 경우 아기에게까지 미칠 수 있는 영향이 크기 때문에 문제가 될 수 있다며 피임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탈리아 밀라노 대학 연구진이 유럽연합 27개 회원국과 프랑스, 독일, 영국 등 6개국의 암 사망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유럽 여성의 흡연율 급증으로 2015년경에는 EU 회원국의 여성 폐암 사망자가 유방암 사망자를 앞지르게 될 전망이다. 실제 영국의 경우 매년 유방암으로 사망하는 여성은 1만2000명인데 이미 폐암으로 사망하는 여성이 연평균 1만6000명이다.

대한산부인과의사회 조병구 총무이사는 “가임기 여성의 흡연율이 특히 높다는 것은 임신 여부를 아직 모르는 임신 초기 흡연이나 임신 중 흡연으로 인해 태아의 건강에 치명적인 위협이 될 수 있어 우려된다”고 말했다.

일반적으로 임신 중 금연을 하면 사산율이 11% 감소하고 신생아 사망율이 5% 감소하는 반면 임신 초기 첫 3개월간의 흡연은 선천성 심장병과도 연관이 있다는 보고가 있으며 임신 중 흡연은 태아의 발육 지연과 조산의 위험을 증가시켜 신생아의 뇌성마비, 정신박약, 학습장애, 사망을 유발할 수도 있다.

조 이사는 “이런 이유로 흡연 여성의 피임은 중요하다”며 “흡연여성, 특히 흡연을 하는 35세 이상의 여성은 먹는 피임약 복용시 혈전색전증 등 혈액 응고에 의한 질병이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으므로 산부인과 전문의와 상담 후 황체 호르몬에 의한 피임을 택하는 것이 적합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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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젊은 여성들은 흡연이 일으키는 암이나 성인병을 당장의 위협으로 느끼지 않겠지만 미용상 좋지 않다는 점을 간과하기 쉽다”며 “피임 문제가 아니더라도 건강을 위해 금연은 빠를수록 좋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신은진 기자(ejshin@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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