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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맥주 시장, 하이트진로 '고전'…오비맥주 '승승장구'
지난해 하이트진로 맥주 시장 점유율 44.3%에 그쳐
목록보기 프린트 확대축소 입력일 : 2013-02-27 07:49:09
[메디컬투데이 박지혜 기자]

하이트진로가 맥주 부문에서 고전하고 있다. 반면 오비맥주는 지난해 시장 점유율이 12년만에 사상 최대를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26일 주류산업협회에 따르면 지난해 하이트진로의 맥주 시장 점유율은 44.3%에 불과했다.

하이트진로의 맥주 시장 점유율이 50%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 2001년 이후 처음으로, 지난해 출고량도 7876만6000상자(20병들이 기준)에 그쳤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9.9% 감소한 수치다.

반면 오비맥주는 지난해 전체 시장의 절반이 넘는 55.7%의 점유율을 보이며 12년만에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난해 출고량은 전년동기대비 14.3% 증가한 9889만상자다.

2011년에는 하이트진로가 점유율 50.3%로 1위, 오비맥주가 49.7%로 2위였지만 판도가 뒤바뀐 것이다.

이에 일각에서는 하이트진로의 맥주 시장 점유율 하락에 대해 하이트맥주, 맥스, 드라이 피니시 d 등 세 개 브랜드로 집중력이 분산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하고 있다.

하이트진로 관계자는 “오비맥주가 카스 하나에 집중했다면 우리는 세 개 브랜드에 집중하고 있는 시기이기 때문에 점유율 회복에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처럼 하이트진로는 맥주 시장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지만 소주 시장에서는 지난해에도 절반 가까운 점유율을 기록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지난해 하이트진로의 소주 출고 실적은 5491만8000상자(30병 들이 기준)로 전체 시장의 48.3%를 기록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지혜 기자(jjnwin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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