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리어드, B형 간염 환자 간섬유화와 간경변 개선 효과 확인

박으뜸 / 기사승인 : 2013-02-26 12:5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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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바이러스제 치료 통한 의미있는 조직학적 호전 효과 입증 길리어드 사이언스의 비리어드가 B형 간염 환자에서 간섬유화와 간경변 개선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길리어드 사이언스는 비리어드(성분명 테노포비어)가 만성 B형 간염 환자에서 조직학적 개선 및 간섬유화의 호전효과를 나타냈다는 연구결과가 지난 9일 세계적인 의학저널 란셋지에 발표됐다고 26일 밝혔다.

비리어드의 만성 B형 간염 5년간 장기 치료에서 거의 모든 환자에서 HBV DNA 수치는 감지할 수 없는 수준이었으며, 87%의 환자에서 조직학적 개선효과를, 74%의 환자에서 간경변의 개선효과를 보였다.

이는 비리어드의 장기간 치료가 지속적으로 B형 간염 바이러스의 복제를 억제함으로써 조직학적 변화를 억제해 간경변으로 이어지는 질환 진행의 위험을 줄이며, 이미 생성 된 간경변증도 회복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는데 의미가 있다.

연세대학교 신촌 세브란스병원 한광협 교수는 “이번 연구는 장기적인 B형 간염 바이러스의 억제를 통해 약물을 처방 받은 환자에서 의미있는 섬유화의 감소와 간경변증의 진행을 막거나 회복시킬 수 있음에 대한 최초의 명확한 증거이다”며 “바이러스 소실, 간수치 정상화뿐 아니라 현저한 조직학적 호전의 효과를 입증함으로써 항바이러스제의 B형 간염 치료 효과를 명확히 입증한 연구결과로써, 장기적인 B형간염 바이러스 억제가 가장 중요한 표준 치료요법이 돼야 할 것이다”고 말했다.

비리어드의 등록임상 102, 103 연구의 5년간 치료에서 기저시점과 치료 1년 그리고 5년 시점 모두에서 간생검 조직 검사를 받은 환자 총 344명을 대상으로 괴사염증 지수와 섬유화 단계를 평가했다.

그 중 87%에서 Knodell 괴사염증 지수가 최소 2점 이상 향상되는 조직학적 호전 소견을 보였고, 이렇게 조직학적 호전 소견을 보인 환자와 간섬유화가 더 진행되지 않은 환자를 합하면 전체의 96%를 차지했다.

또한 조직학적 소견상 간경변증에 해당하는 환자의 비율은 기저시점 28%에서 테노포비어 치료 5년 후에는 8%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기저시점에서 조직학적 소견상 간경변증에 해당되는 96명의 환자들 중에서 74%는 5년째에더 이상 간경변증 소견을 보이지 않았고, 2점 이상의 감소폭을 보인 환자가 73%였다.

길리어드 사이언스 코리아 의학부 반준우 전무는 “현재 대부분의 만성 B형 간염환자는 장기간에 걸친 경구용 항바이러스제 복용을 기본 치료법으로 채택하고 있다”며, “비리어드의 조직학적 개선 효과 입증 소식이 만성 B형 간염 환자들이 갖는 간경변, 간암으로의 진행에 대한 두려움을 일부 해소 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조직학적 개선과 간섬유화 개선 효과 입증 내용을 포함한 비리어드의 등록임상 102, 103연구의 5년간 치료 결과는 2011년 개최 된 제 62회 미국간학회에서 발표 된 바 있으며, 이번 란셋지 발표를 통해 다시 한 번 임상 현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ace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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