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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건강 톡톡톡/ 잘못된 의학상식] 고단백 음식, 아토피피부염 악화된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입력일 : 2013-03-01 10: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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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안정성 논란’ 나노식품·화장품, 오픈마켓서 버젓이 유통
■ 30세 미만은 소고기, 30세 이후는 채소·과일 먹어야 기분 좋아져
■ 피부개선 효능은? 의견 '분분'
음식 알레르기와는 구분할 필요 있어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환경적인 요인 등으로 아토피피부염을 앓고 있는 환자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2011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소아 및 청소년의 유병률은 12.9%로 10명 당 1명꼴로 이 질환을 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토피피부염은 알레르기로 인한 만성 재발성의 습진 질환으로 가려움증을 주증상으로 하며 연령에 따라 특징적인 구진과 붉어짐, 부종, 진물 등 증상이 팔꿈치, 무릎 뒤편, 목, 등을 중심으로 전신에 나타날 수 있다.

아토피피부염의 원인은 유전, 환경적 요인, 면역학적 요인, 피부장벽 기능의 이상 등으로 알려져 있으나 명확하게 밝혀진 것은 없기 때문에 환자 및 부모들은 아토피피부염에 좋다는 각종 제품들의 구입도 마다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아토피피부염이 무조건 환경과 관련된 것으로 여겨 환경만 개선하면 완치할 수 있다고 생각하거나 특정 식품이나 약물을 사용해 체질을 개선하면 나을 수 있다고 생각하는 등 지나친 맹신은 오히려 화를 부를 수 있다.

특히 아토피피부염은 식품과 관련된 속설이 많은데 그 중 대표적인 것은 고단백식품을 섭취하면 가려움증이 심해져 아토피가 악화된다고 생각하는 것 등이 있다.

이러한 속설은 소아에서는 우유, 달걀, 땅콩, 생선, 콩, 밀, 견과 등이고 성인에서는 땅콩, 견과, 생선, 조개류 등과 같이 음식 알레르기를 일으키는 물질들이 당단백질에 많은데서 잘못 퍼져나간 것으로 판단된다.

분당수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 피부과 박혜진 교수는 “이러한 식품에 대한 알레르기는 곧 아토피가 아니며 단순히 식품 섭취 직후에 두드러기만 나타나는 경우는 아토피 피부염이라고 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어 “해당 식품에 알레르기가 있는 경우라도 알레르기가 확인된 식품만 식단에서 제외시키는 것으로 충분하며 음식물에서 모든 단백질 식품을 제한할 경우 오히려 식단의 불균형으로 아이들에게는 더욱 안 좋은 영향을 끼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음식물의 섭취로 인해 아토피가 악화됐다면 우선 병원을 방문해 알레르기 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한 방법이다. 또한 원인이 되는 음식을 제외한 식단을 짜서 증상이 호전되는 지를 확인한 후 원인 물질을 다시 추가해 악화되는지를 확인해야 한다.

박혜진 교수는 “급한 마음에 또는 혹시나 하는 마음으로 잘못된 치료에 의지해 피부가 아닌 다른 몸도 망가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며 “아토피 피부염은 완치를 바랄 수는 없으나 끈기 있게 치료하면 즐겁게 생활할 수 있도록 조절할 수 있는 질환이므로 포기하지 말고 열심히 치료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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