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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머크, 삼성과 손잡으면서 바이오산업 키운다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
입력일 : 2013-02-25 15: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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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

머크가 최근 삼성과 손을 잡으면서 바이오산업에 좀 더 깊고 넓게 손을 뻗칠 것으로 예상된다.


최근 미국 머크는 삼성바이오에피스와 개발 중인 자가면역질환 및 암치료용 항체 바이오시밀러 제품에 대한 개발과 마케팅 제휴 계약을 체결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미국 바이오젠 아이덱이 각각 85%와 15%의 지분을 투자해 2012년 2월 설립된 회사로 바이오시밀러 개발 및 상업화를 사업 목적으로 한다.

삼성은 지난해 2월 미국 바이오젠 아이덱과의 합작을 통해 삼성바이오에피스를 설립해 글로벌 수준의 기술력을 확보한 데 이어 이번 머크와의 마케팅 협력을 통해 바이오시밀러 제품의 글로벌 시장 선점을 위한 확고한 판매 역량을 갖추게 됐다는 의견이다.

이번 계약을 통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개발, 글로벌 임상, 인허가 및 생산을 담당하고 머크는 전세계 유통망을 이용한 마케팅과 판매를 담당할 예정이다. 또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머크로부터 계약금 외에 사업 진행 경과에 따른 추가 기술료를 지급 받게 되며 제품 출시 이후 합의된 가격에 의해 제품을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계약은 아직 확실한 효과를 예상하긴 어렵지만 긍정적으로 전망된다. 삼성은 바이오 제약 부분에서 바이오로직스와 바이오에피스가 각각 생산과 연구개발을 맡아왔다. 그러나 다른 바이오기업에 비해 후발주자라는 평가와 함께 마케팅과 판매면에서 뚜렷한 실적을 내지 못했던 것이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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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머크 역시 미국 머크는 이전에 한화케미칼과 바이오시밀러 제품에 대한 7800억대의 라이센스 판매 계약을 체결한 뒤 지난해 12월 돌연 해지한 바 있다. 당시 업계는 머크 측이 바이오사업 전략 수정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이 후 삼성과의 계약을 맺은 것 또한 머크가 바이오의약품 쪽에 앞으로 좀 더 많은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는 전망과, 그에 따른 포트폴리오 구축이 아니냐는 것.

한 바이오업계 관계자는 “삼성이 가진 자본력과 머크가 가진 기술력을 통해 바이오시밀러 사업에 박차를 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으뜸 기자(acepark@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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