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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서울시, 인터넷 시민 감시단 2배 늘린 1253명 활동
메디컬투데이 김보라 기자
입력일 : 2013-02-25 13:4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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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란물, 성매매 알선 및 광고 등 집중 모니터링
[메디컬투데이 김보라 기자]

서울시가 여성·청소년이 안전한 인터넷 환경, 여성폭력 없는 서울을 조성하기 위해 인터넷 시민 감시단을 2배로 확대해 본격적인 감시 활동에 들어간다.


여성, 대학생, 20~30대가 주축이 된 인터넷 시민 감시단은 인터넷 카페, 블로그, 채팅 사이트 등 온라인 상에서의 성매매 알선 및 광고, 불법 음란물을 집중 모니터링하고, 성매매 사이트 업주를 고발하는 고발장을 작성해 경찰청에 제출하는 등 단순 감시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처벌과 단속에 앞장서게 된다.

지난해 시민 감시단 활동으로 인터넷 성매매 사이트와 게시물 총 1408건이 폐쇄 및 삭제됐다. 또 서울시에 주소지를 두고 성매매 광고나 알선, 음란물 등 불법적인 내용이 명백하게 확인되는 사이트 운영자 9명은 고발장을 작성해 서울지방경찰청 및 각 경찰서에 고발 조치했다.

서울시는 25일 서울시청 8층 다목적홀에서 올해 1253명(작년 555명)으로 확대된 인터넷 시민 감시단의 발대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최근 성매매 업소의 알선·광고가 온라인을 통해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청소년 성매매의 95%가 온라인을 통해 이뤄지는 등 인터넷이 성매매로 진입하는 주요 통로이자 실제 성매매가 이뤄지는 장소로 악용되고 있어 2011년부터 인터넷 시민 감시단을 운영해왔다. 올해는 지난 1월 25일부터 2월 3일까지 10일동안 1400여명이 신청해 모집을 조기에 마감했다.

이번 발대식에는 주부, 대학생, 직장인 등 시민 감시단 500여명이 참석하고 시민들의 활동을 격려하기 위해 박원순 서울시장, 조현옥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 청소년 및 성매매 관련 기관 대표 및 실무자 등이 참석한다.

서울시는 발대식과 함께 ‘인터넷 시민 감시단’활동의 전문성을 강화하고자 23일, 25일 두차례에 걸쳐 성매매에 대한 이해와 모니터링 방법에 대한 사전교육도 실시한다. 인터넷 시민 감시단 활동은 사전교육에 참여해야 본격적인 활동을 할 수 있다.

인터넷 시민 감시단의 활동기간은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총 9개월이며 활동내용에 따라 서울특별시장, 여성가족정책실장 표창 수상 기회가 있으며 개인 활동 내용에 따라 봉사활동시간 인정 및 수료증 등을 수여할 계획이다.

올해 인터넷 시민 감시단으로 활동하는 1253명 시민 중 여성이 90%로 남성(10%)보다 9배 이상이나 많다. 또 직업별로는 대학생 비율이 85%로 가장 많고, 연령별로는 20~30대가 95%로 가장 많이 참여했으며 60대도 6명이 참여해 눈길을 끈다.

직업별로 살펴보면 대학생(85%), 직장인(8%), 주부(4%)로 비율이 높으며 그 외에도 종교인, 취업준비생 등 다양한 계층이 참여한다. 연령별로는 20대(89%), 30대(6%), 40대(3%), 50대 이상(2%) 순으로 젊은 연령층인 인터넷 성매매 방지 및 불법 음란물 근절에 동참하고자 하는 의지가 더 높음을 알 수 있다.

한편 인터넷 시민 감시단은 올해부터 ‘심각한 여성폭력 범죄’의 주범이라고 지목되고 있는 아동·청소년 음란물까지 감시 활동을 확대한다.


수원수
법무부 자료(2013)에 따르면 ‘아동 음란물과 아동 성범죄의 상관관계’를 연구한 결과 성범죄자의 56.8%가 ‘아동 음란물이 성범죄에 영향을 미친다’고 답했으며 일반인(5.9%)보다 성범죄자(10.2%)가 아동 음란물에 대해 성적 충동을 느끼는 비율이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이와 같은 시민들의 자발적인 감시 활동 등을 통해 성폭력, 성매매 등 여성 폭력 범죄를 사전에 예방하고 여성폭력 없는 서울 만들기에 더욱 주력할 계획이다.  
메디컬투데이 김보라 기자(bol82@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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