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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인터뷰] 자세교정 등에 탁월한 '벨리댄스' 매력에 빠지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입력일 : 2013-02-25 14:5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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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무용과 벨리댄스 모두 섭렵한 조정운 회장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복부근육과 엉덩이, 가슴의 움직임 등을 강조하는 벨리댄스. 화려하면서도 매혹적인 동작에 한 때 벨리댄스 열풍이 일어났었다. 당시만큼은 아니더라도 여전히 벨리댄스는 여성들의 워너비(wannabe)로 자리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벨리댄스의 매력과 효과 그리고 벨리댄스를 향한 열정에 대해 서울벨리댄스협회의 협회장이자 뮤즈벨리댄스 공연단 단장인 조정운 씨를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 ‘벨리댄스’로 근·골격계 질환 예방 가능

척추디스크나 경견관절통 등 현대인의 근·골격계 질환 및 신경계 질환의 80% 이상이 잘못된 자세가 습관화되면서 시작된다. 처음 근육통으로 시작해 골반의 변형을 가져오고 그로 인해 신경계 질환으로 발전하는 것이다.

반대로 생각하면 현대인들의 고질병들의 대부분이 수술이 아닌 자세교정 등 물리적인 요법으로도 치료가 가능하다는 것이다. 그 중심에 벨리댄스가 있다.

벨리댄스의 벨리(Belly)는 영어로 복부라는 뜻이며 벨리댄스는 허리를 재빨리 흔들고 신체의 각 부분을 독립시켜 분리해 움직이는 춤이다.



조정운 회장은 “벨리댄스는 곡선의 미를 강조한 춤인 만큼 유연성을 키우는 데 탁월하다. 아울러 몸의 안 쓰는 골반근육과 어깨, 복부, 엉덩이 등을 많이 사용하므로 몸매교정에 효과적”이라고 설명한다.

이어 “벨리의 기본동작들이 척추, 견관절, 골반의 전후좌우 대칭을 교정하는 것은 물론 근육의 밸런스와 유연성, 근력강화라는 삼박자를 고루 갖췄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뿐만 아니라 하체운동량이 많아 자궁수축효과가 있어 산후 몸매관리에 상당히 좋은 역할을 한다고.

더불어 활발한 장운동이 가능해 변비해소에 도움이 되며 복부의 여라 가지 다양한 동작들을 통해 복부의 장기들을 보호해주고 강화시켜준다.


분당수
조 회장은 “특히 아이들의 경우 벨리댄스를 통해 자신감 및 자존감과 더불어 운동기능이 발달한다. 또한 몸매 및 자세가 교정되고 유연성이 증대되며 장기강화에도 효과가 있다. 게다가 적극성과 사회성을 통한 정서발달과 리듬감 형성, 인지발달에도 영향을 끼친다”고 강조했다.

매우 다양한 건강효과가 있는 벨리댄스의 대중성을 위해 조 회장은 매년 대회를 진행하고 있으며 정기 공연도 펼치고 있다. 또 더 많은 사람들에게 하나의 무용인 벨리를 알리고 예술성을 인정받기 위해 정기 공연 등을 펼치고 있다.

◇ 한국무용과 너무도 닮은 ‘벨리댄스’

벨리댄스와 조정운 회장의 인연은 도대체 어떻게 시작됐을까. 그 시작이 궁금했다.

이에 조 회장은 초등학생 시절 엄마의 손을 잡고 찾아간 그 시간을 잊지 못한다고 한다. 그때 무용을 처음 접한 후 지금까지 평생을 무용과 살아왔기 때문이다.

조 회장은 “처음 무용을 알게 되고 나서부터 나의 인생은 무용가였다. 특히 곡선이 살아있는 한국무용은 나에게 없어서는 안 될 존재”라고 말했다.



그런 그녀가 무용단 생활을 5년 정도 했을 무렵 한국에 벨리댄스의 붐이 일어났는데 마침 그녀 역시 새로운 것을 배워야겠다는 생각이 있었던 때다. 그렇게 시작한 벨리댄스와의 인연이 벌써 12년이 됐다.

조 회장은 “무용을 전공했던 터라 습득력이 빠른지 한 달 정도가 되니 금방 배우게 됐다. 처음 국내에 벨리댄스를 들여오고 전파하신 선생님의 애제자가 돼서 정말 열심히 했다. 공연도 많이 했는데 반응이 좋아 더 심층적으로 배우고 싶단 생각을 했다”고 회상했다.

그래서 5~6년 정도 후 서울벨리댄스협회와 뮤즈벨리댄스 공연단은 결성해 현재의 위치까지 오르게 됐다고.

물론 그 사이 부단한 노력이 뒤따랐다. 그녀는 처음 배우고 익히는 데 그치지 않고 외국에 직접 다녀오는 등 더 심층적으로 파고들었다. 무한한 매력의 벨리댄스에 순수무용을 접목시킨다면 또 하나의 예술이 될 것이라는 생각에서다.

조 회장은 “‘벨리댄스도 무용이구나’라는 자부심을 갖고 공연의 질을 높이기 위해 무단히 노력하고 있다. 공연을 통해 예술성과 대중성을 모두 갖춘 벨리댄스만의 매력을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그녀는 한국무용과 접목시켜 가장 한국적인 벨리댄스를 만들어 세계무대에 오르고 싶고 평생 무대 위에서는 무용가로 무대 밖에서는 안무가 또는 공연기획가로 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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