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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기분전환삼아 네일아트, 건강한 손 망친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입력일 : 2013-02-25 10:5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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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니큐어와 아세톤 등 손톱에 염증 생길 수도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 직장인 박모(28세·여)씨는 한주에 한번 꼴은 네일샵을 찾는다. 자신의 신체부위 중 가장 자주 보이는 손을 남들과는 달리 화려하고 예쁘게 꾸미면 쌓여있던 스트레스가 풀리고 기분까지 좋아진다.

요즘에는 굳이 여대 앞이 아니더라도 회사가 밀집된 강남 부근 대로에서까지 네일샵 간판을 쉽게 볼 수 있다.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는 헤어스타일을 바꾸거나 옷을 구입하는 것 외에도 쉽게 기분전환을 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지나친 것은 모자란 것만 못하다는 말이 있듯 손톱 역시 관리 차원에서 가꿔주는 것은 이로울지 모르나 지나치게 자주 매니큐어 색을 바꾸는 등 욕심이 과하면 손톱색이 변하는 등 건강한 손에 오히려 해로울 수 있다.

손톱이나 발톱에는 평소 총 질량의 16% 정도의 수분을 함유하고 있으며 최대 30%까지 수분을 머금을 수 있을 정도로 수분에 민감한 부위라 할 수 있다.

하지만 매니큐어와 이를 제거하는 아세톤, 인조 손톱을 고정하는 본드 등 화학약품에 자주 노출될 시 손톱의 수분 흡수를 방해할 뿐 아니라 손톱이 상하고 주변 조직에 염증을 유발할 수 있기 때문에 유의해야 한다.

평소에 손톱이 쉽게 갈라지거나 부서지는 경우는 '조갑 박리증'을 의심해야 하는데 이는 매니큐어를 지우는 과정에서 사용되는 아세톤 성분이 손톱을 극도로 건조하게 해 발생할 수 있다.

손톱은 굳이 질환의 증세가 아니더라도 신체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적당한 관리는 필수다.

특히 여성들이 많이 바르는 매니큐어는 바르지 않는 것이 좋지만 발랐다면 지울 때 자극을 줄이는 것이 최우선이다. 일반 아세톤은 손톱을 건조하게 만들기 때문에 자극을 줄이려면 네일 리무버 등 자극성이 약한 것으로 지우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 지우는 것이 좋다.

또한 손톱 큐티클 라인에 핸드크림이나 오일을 발라 눌러주면서 마사지를 해주면 보습효과도 있고 혈액순환에도 도움이 된다.

강동경희대학교 병원 피부과 심우영 교수는 “손톱은 너무 짧지 않게 적당한 길이로 깎는 것이 좋고 손톱을 자를 때에도 끝에서부터 원을 따라서 깎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이어 “네일아트를 하더라도 가능한 손에 무리가 가지 않을 정도로 적당히 하는 것이 현명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평소 손톱은 너무 길게 관리하기 보다는 되도록 짧게 자르되 양 끝은 사각으로, 가운데는 둥근 모양이 되도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며 “손톱 주위 피부의 손질은 반드시 필요한 일은 아니지만 만일 손질이 필요하다면 너무 바짝 다듬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비엘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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