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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아침에 먹은 도넛 두 개면…포화지방 섭취 ‘완료’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13-03-19 11: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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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도넛, 피자 한 조각 보다 2배 높아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일부 도넛에 함유된 포화지방 함량 수준이 피자보다 최대 2배 이상 높은 제품도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넛 전문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도넛이 트랜스지방 저감화에 따른 노력으로 트랜스지방을 제로 혹은 0.5g으로 대폭 줄였으나 반면 포화지방은 여전히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던킨도너츠, 미스터 도넛, 크리스피 크림 도넛 등 도넛 전문점에서 판매되고 있는 도넛 포화지방 함량을 조사한 결과, 미스터 도넛 제품 35종 중 29개(83%) 제품이 포화지방 하루 기준치의 50% 이상 수준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리치초코필링’은 포화지방 하루 권장량인 15g에 달하며 ‘리치초코크런치’ 13g(86%),
‘스트로베리프렌치’ 12g(80%), ‘초코패션’ 12g도 이에 육박하는 높은 수준이었다. 포화지방이 10g 이상 함유된 제품도 12종이나 판매되고 있었다.

피자 레귤러 사이즈 한 조각의 포화지방이 평균 5~6g 정도인데 반해 도넛의 포화지방은 두 배 이상 높은 수치다.

미스터도넛 관계자는 “중량이 타사 제품에 비해 많기 때문에 다른 제품에 비해 상대적으로 포화지방 함량이 크게 느껴진다. 그러나 중량 대비 포화지방 함량을 따졌을 경우 다른 제품과 비슷한 수준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관계자는 “건강에 초점을 맞춰 포화지방을 낮춘 제품 개발에 노력 중이며 포화지방에 대해서는 계속적으로 고민 중에 있다”고 덧붙였다.

크리스피 크림 도넛도 총 20종 중 ‘홀리데이 스프링클’ 11g(73%), ‘토블론 도넛’ 10g(67%), ‘드림 초코홀릭’ 9g(60%) 등 절반이 포화지방 하루 권장량의 50% 수준에 육박하거나 그 이상이었다.

던킨도너츠는 총 32종 제품 중 11개(34%)로 포화지방 함량 비중이 가장 적어 타사 제품 보다 평균적으로 낮은 수준이었다.

심혈관질환과 고혈압, 비만 등 성인병을 유발하는 포화지방은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를 높이기 때문에 가급적 섭취를 제한하는 것을 권장하고 있다.

업계 관계자는 “도넛의 특성상 기름에 굽지 않고 튀기는 제품이기 때문에 포화지방 제로는 불가능하나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저감화 노력을 하고 있다. 건강에 초점을 맞춘 기능성 웰빙 도넛 등 출시에 주력하고 있으며 이 또한 제품 개발 시 반영되고 있는 부분이다. 포화지방 저감화는 도넛 업계의 풀어야할 숙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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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식약청에서는 포화지방의 함량을 낮추기 위해 포화지방 저감화 기술개발 및 산업체 지원 등을 통해 지속적으로 산업체와 협력해 나갈 방침이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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