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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밤새 뒤척일 뿐 잠은 오지 않는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입력일 : 2013-02-22 14: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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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을 자겠다는 압박과 자지 못한다는 불안에서 벗어나야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입춘이 지나자 해가 뜨는 시간은 빨라지고 지는 시간은 늦어지기 시작했지만 여전히 겨울의 밤은 길기만 하다. 여기에 추운 날씨 탓에 활동량이 적어져 불면증 등의 수면장애까지 나타날 때는 하루가 더욱 길고 무척 고되다.

특히 불면증은 업무를 처리할 때의 집중력을 떨어뜨리고 계속 멍한 상태로 만드는 등 낮에 생활하는 데도 불편을 초래한다. 또한 지속되는 불면증에 늘 긴장과 불안 속에 살게 돼 심신의 면역력 저하와 불균형 상태를 야기해 결국 각종 질환에 노출되기 쉽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홍승철 교수에 따르면 불면증의 원인은 환경적 요인, 심리적 요인, 신체적 요인 등 세 가지로 나눌 수 있다.

환경적 요인은 잠자리가 바뀐다거나 근무시간이 변경됐을 때 등을 말하며 신체적 요인의 경우 통증을 유발시키는 기면병, 수면무호흡증, 하지불안증후군 등의 각종 신체질환을 일컫는다. 또한 심리적인 요인은 스트레스나 불안, 갈등 등이 있다.

홍승철 교수는 “불면증은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되고 주관적인 느낌과 밀접한 관계가 있어 하나의 독립된 질환으로 보기 어렵다. 대신 통증이나 열과 같은 증상이라 여기는 게 불면증을 이해하고 치료적 접근을 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대부분의 불면증 환자들은 불면증이라는 것을 숨기거나 잘못된 지식으로 증상을 악화시킬 확률이 매우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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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라서 불면증이 있을 때는 원인에 따라 치료법도 달라지는 만큼 반드시 전문의와 상의하는 것이 좋다. 간혹 수면제를 복용하거나 술을 마시는 경우가 있는데 오히려 수면호흡질환 등을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홍 교수는 “불면증의 만성화되기 전에 적응 행동이 생긴 것을 잘 파악해 교정해주고 잠에 대한 집착이나 부정적인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꿔 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수면 시간을 늘리고 수면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침대에 누워 있는 시간을 절대적으로 줄여 실제 수면시간에 가깝게 되도록 한다. 즉 낮에는 가능한 눕지도 낮잠을 자서도 안 되며 잠자리에서의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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