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 식품업체 대상 불공정거래 관련 조사 벌여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공정거래위원회가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식품업체에 대한 대규모 직권조사에 돌입했다.
20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18일부터 21일까지 식품업체를 대상으로 불공정거래 관련 직권조사를 벌이고 있다.
조사 대상은 롯데제과, 오리온, 동서식품, 남양유업, 풀무원, 해표, 사조 등으로 대형마트와 거래 자료 등을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정위의 이번 조사는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주요 식품업체가 밀가루, 장류 등 서민식탁 물가 부담을 가중시킨 것에 대한 것은 물론 가격 인상 조짐을 보이는 식품업체에 대한 정부의 압박성 조사로 풀이된다.
공정위는 앞서 지난해 8월 라면, 음료, 주류 등 가격 인상이 잇따르자 가격 담합이나 불공정 거래 여부에 대한 집중 점검에 들어간 바 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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