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식품이물 검출 4733건…면류 957건으로 최다

남연희 / 기사승인 : 2013-02-20 09:4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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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558건으로 뒤이어 과자류 > 음료류 > 빵·떡류 순 지난해 신고된 식품이물 발생 건수가 4700여건으로 집계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은 20일 2012년 보고(신고)된 식품이물 발생 건수는 총 4733건으로 2011년에 비해 15.8%가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물보고(신고) 건수가 2010년 8597건, 2011년 5624건, 2012년 4733건으로 조사됐다.

식약청은 2012년 보고(신고)된 4733건 중 조사가 완료된 4658건을 이물 혼입단계별로 분석한 결과 ▲소비·유통단계 591건 ▲제조단계 345건 ▲이물 혼입단계 불분명 2812건 ▲이물 분실·훼손, 조사 거부 등에 따른 조사 불가 910건 등이라고 설명했다.

식품 이물 중 벌레는 소비·유통단계 혼입률(445건, 19.3%)이 제조단계 혼입률(73건, 3.2%)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식품 보관 및 취급 과정 중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분석된다. 곰팡이는 소비·유통단계(85건, 15.2%)나 제조단계의 혼입률(84건, 15.0%)이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곰팡이는 제조 과정 중에는 건조처리 미흡 또는 포장지 밀봉 불량 등으로 발생한 것으로 파악됐고 유통 중에는 주로 용기·포장 파손 또는 뚜껑 등에 외부공기가 유입되어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금속·플라스틱·유리는 제조단계에서의 혼입률이 소비·유통단계보다 높은 것으로 조사됐는데 이는 제조시설 및 부속품의 일부가 떨어지거나 제조과정 중 유리 파편이 식품에 혼입된 것이 주요 원인으로 파악됐다.

식품 종류별 이물 발생률은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면류(957건, 20.5%) > 커피(558건, 12.0%) > 과자류(434건, 9.3%) > 음료류(330건, 7.1%) > 빵·떡류(293건, 6.3%) 순으로 나타났다.

면류에서 발생된 이물은 총 957건으로, 소비·유통단계의 혼입률(115건, 12.0%)이 제조단계(10건, 1.1%)보다 월등히 높았다. 커피의 경우 원인이 밝혀진 이물(35건, 6.3%) 전부 소비·유통단계에서 발생된 것으로 파악됐다.

과자류는 제조단계(59건, 13.6%)나 소비·유통단계(55건, 12.7%)의 이물 발생률이 비슷하였으며, 음료류는 소비·유통단계(70건, 21.2%)가 제조단계(17건, 5.2%) 보다 이물 발생률이 월등히 높은 반면 빵 또는 떡류는 제조단계(59건, 20.2%)가 소비·유통단계 (3건, 1.0%) 보다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식약청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금년에도 중소기업의 이물관리 능력 향상을 위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업계 이물관리 협력 네트워크’를 운영하여 업계 자율적인 이물관리가 이루어지도록 유도할 방침이다”고 말했다.

아울러 소비자는 식품을 구입할 때 제품의 포장 상태를 꼼꼼히 확인하고 식품을 보관할 때 항상 청결한 장소에서 잘 밀봉한 후 가능한 서늘한 장소에 보관하여 이물 발생을 예방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물신고는 식품안전소비자신고센터(http://kfda.go.kr/cfscr) 또는 부정 및 불량식품 신고전화 1399를 이용할 수 있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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