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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벤조피렌 기준초과 ‘고추씨기름’ 회수·폐기 조치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입력일 : 2013-02-19 11: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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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 제품 사용된 농심 라면 스프원료에서는 무검출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

벤조피렌이 기준치를 초과한 고추씨기름이 회수 및 폐기 조치됐다. 그러나 이를 원료로 사용한 농심 라면 스프원료는 벤조피렌이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은 중국 업체가 제조한 ’고추씨기름‘ 제품에서 벤조피렌이 기준(2ppb)을 초과해 해당 제품을 회수·폐기했다고 19일 밝혔다.

또한 해당 부적합 고추씨기름을 직접 수입해 원료로 사용·제조한 태경농산(주)의 ‘볶음양념분 1호·2호(1차 가공품)’ 제품에 대해서도 자진회수를 권고하고 해당 업체에 행정처분(시정명령)했다.

다만 태경농산(주)의 ‘볶음양념분 1호·2호(1차 가공품)’가 일부 사용된 농심 라면의 스프원료(2차 가공품)의 경우 2차 가공품인 데다 해당 라면스프에서는 벤조피렌이 검출되지 않아 농심 라면에 대해서는 자진회수 권고 등의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이번 조치는 지난 2월 14일 개최된 식품위생심의위원회가 벤조피렌 기준초과 검출 원료사용 1차 및 2차 가공품에 대한 위해평가 및 자진회수 여부 등을 심의한 결과를 반영했다.

심의 결과를 보면 우선 벤조피렌 기준을 초과한 원료인 ‘고추씨기름’을 사용한 1차 가공품(볶음양념분)에 대해서는 위해평가 결과 위해하지는 않으나 종전 조치 등을 고려하여 자진회수 권고 조치가 필요하다고 의결했다.

또한 1차 가공품(볶음양념분)을 사용한 2차 가공품(라면스프)에서 벤조피렌이 검출되지 않아 자진회수 권고 조치는 불필요하다는데 동의했다.

특히 기준이 없는 2차 이상의 가공품에 대해서는 과학적 위해평가를 거쳐 위해가 없다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자진회수 권고 조치가 불필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유사사례의 재발방지를 위하여 벤조피렌 기준초과 원료사용 1차, 2차 가공품 제조업체에 대해서는 원료에 대한 관리강화 차원에서 검사명령 조치 등이 필요하며, 정부와 업계가 함께 벤조피렌 저감화 방안을 마련하는 것도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식약청 관계자는 “안전관리 강화 차원에서 벤조피렌 기준이 적용되는 수입산 고추씨기름 등 식용유지에 대해 수입단계 검사를 강화하고, 태경농산(주)에 대해서는 벤조피렌 기준이 있는 원료에 대하여 검사명령제를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어 관계자는 “농심에 대해서는 스프원료 공급 협력업체에 대한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벤조피렌 기준이 있는 원료에 대해서도 수입단계 검사명령을 시행할 계획이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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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식약청은 식품 제조공정 중 자연적으로 생성되는 벤조피렌의 저감화 방안, 벤조피렌 기준 재설정 등을 검토할 계획이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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