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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증가하는 ‘크론병’ 방치하면 암 된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입력일 : 2013-02-18 13:5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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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전과 악화 반복… 정기적인 대장내시경으로 꾸준히 관리해야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1990년대까지만 해도 희귀병으로 알려져 있던 크론병이 최근에는 서구화된 생활양식으로 인해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


현재 약 1만 명에 가까운 크론병 환자가 있으며 그중 전체 환자의 80%가 20~30대의 젊은 층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만약 원인이 불분명해 치료가 어렵고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크론병은 방치할 경우 치질의 일종인 치루나 대장암으로까지 발전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서울송도병원 권혁진 과장에 따르면 크론병은 입부터 항문까지 소화관 어느 부위에서든 만성적으로 염증이 생겨 복통이나 설사, 혈변 등을 유발시키는 질환이다.

아직까지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으나 유전적인 요인과 환경적 요인, 우리 몸의 과도한 면역반응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하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크론병의 가장 대표적인 증상으로는 ▲복통 ▲설사 ▲체중 감소 ▲복부 팽만감 ▲메스꺼움 ▲구토 등이 있다.

이러한 크론병은 재발 경향이 매우 높으며 악화와 호전이 반복되는 것이 특징이다. 다시 말해 꾸준한 치료로 증상이 호전되거나 사라졌다 해도 언제든 재발할 수 있어 당뇨병이나 고혈압 같이 꾸준한 약물치료와 관리가 필요하다.

뿐만 아니라 재발 시 치질의 일종인 치루 등 다양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다. 만약 10~20대 젊은 층에서 치루가 발병한다면 크론병을 의심하고 검사를 받아봐야 한다. 치루는 일부 환자에게서 반복되는 재발과 수술로 항문협착이나 변실금 등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크론병과 같은 염증성 장 질환 환자는 일반인에 비해 대장암의 발병 빈도가 2.5~4.5배 높은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따라서 꾸준히 치료하고 미리미리 검사를 통해 관리하면 대장암이나 치루 등의 합병증은 예방할 수 있다.

크론병은 대장 뿐 아니라 소장, 위, 항문 등 소화관 어느 부위에든 생길 수 있기 때문에 대장내시경은 물론 소장조영술 혹은 캡슐내시경, 위내시경, 항문 검사 등을 다각도로 진행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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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혁진 과장은 “크론병은 환자 스스로가 자신의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평소 복통과 설사 등의 증상이 지속된다면 가볍게 여기지 말고 정확한 검사와 전문의 진단을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크론병이 진단되면 반드시 금연해야 하며 식생활 개선과 꾸준한 약물치료를 병행하는 등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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