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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겨울 막바지, 겨울스포츠의 부상 위험 줄이자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입력일 : 2013-02-18 11:2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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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 스트레칭과 관절 운동을 해주는 게 도움 돼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영하의 기온을 맴돌고 눈까지 펑펑 쏟아지던 겨울이 입춘이 지나자 한 풀 꺾였다. 이에 스키어나 스노보더들은 막바지에 다다른 겨울을 아쉬워하며 마지막 여정에 나서고 있다.

이때 아쉬운 마음에 스키나 스노보드를 무리하게 탄다면 부상을 초래할 수 있으므로 반드시 주의해야 한다.

전북대병원 정형외과 박종혁 교수에 따르면 스키 손상은 대부분 무릎관절 손상으로 내측 인대나 전방 십자인대 손상 등이 있다. 이는 스키어의 능력 및 경험이 부족할 때, 적합하지 않은 스키 장비를 착용했을 때, 부적절한 슬로프의 경사에서 탈 때 등의 상황에서 주로 발생한다.

스노보드 손상의 경우 손목 손상과 어깨 관절 손상이 주를 이룬다. 손목 손상은 넘어질 때 손으로 땅을 짚어 발생하며 삼각인대 복합체 손상과 손목관절 골절이 흔하다. 어깨 관절은 넘어지면서 상지를 뒤로 재낄 때 일어나는데 어깨관절의 전방 탈구가 가장 많다.

박종혁 교수는 “스키의 속도를 제어하지 못해 넘어지면서 많이 다친다. 따라서 자신의 실력에 맞는 슬로프를 선택하고 무리해서 속도를 내거나 다리 힘이 풀려도 계속 타는 것은 삼간다”고 말했다.

이어 “어깨관절 탈구됐다면 즉시 어긋난 뼈를 바로 맞추고 붕대로 고정해 다시 탈구되는 것을 막는 게 중요하다. 특히 어깨관절이 자주 빠지는 재발성 탈구 환자는 반드시 MRI 등의 검진을 받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게 좋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지레 겁을 먹어 스키나 스노보드를 타지 않는다거나 혹은 부상 발생 위험을 무시할 필요는 없다. 대신 스포츠 손상을 예방하기 위해 평소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박 교수에 의하면 겨울스포츠를 즐기기에 앞서 제자리 뛰기 등 몸을 따뜻하게 하고 신체 각 부위에 혈액량을 늘려 관절을 풀어주는 스트레칭 등 적절한 준비운동을 하도록 한다.

또한 자신의 실력에 맞는 슬로프를 선택하고 안전점검을 마친 보호 장구를 착용한 후에 스키나 스노보드를 타야 한다. 더불어 평소 안전한 활강습관을 기르는 것도 부상 예방에 도움이 된다.

박 교수는 “겨울철 스트레칭은 평소보다 천천히 하며 반동을 주지 않고 움직여야 하는데 이때 긴장하게 되고 혈압이 상승할 수 있기 때문에 호흡을 멈추면 안 된다. 정지 동작에서 10~20초, 숙달되면 30~60초 정도 멈추면 된다”고 말했다.

이어 “긴장하면 근육이나 인대가 미세하게 파열할 수 있으므로 이완된 부위는 힘을 완전히 빼야 한다. 스트레칭은 손, 발 등 작은 관절부터 시작해 허리, 어깨 등 큰 관절로 옮겨간다”고 덧붙였다.

수원수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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