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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단독 실손보험, 출시 한 달 불구 반응 ‘미적지근’
메디컬투데이 박지혜 기자
입력일 : 2013-02-15 17:3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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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은 '독려', 보험사·소비자는 '외면'
[메디컬투데이 박지혜 기자]

실손의료보험 단독상품이 출시된 지 한 달이 지났지만 판매 실적은 기대에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10개 손해보험사의 단독 실손보험 판매 실적은 지난 1월 기준으로 3953건에 불과했다.

손보사들이 공동으로 신상품을 출시할 경우 한 달 실적이 10만~20만건을 훌쩍 넘는다는 게 업계의 통상적인 견해다. 하지만 단독 실손보험은 한 달간 고작 4000건도 팔리지 않은 것이다.

반면 기존 실손 특약형 상품 판매는 오히려 급증했다. 삼성화재, 현대해상, 동부화재, LIG손해보험, 메리츠화재, 한화손해보험 등 6개 중·대형 손보사는 같은 기간에 실손 특약형 상품을 37만9725건 판매한 것으로 나타났다. 6개사의 단독 실손보험은 2468건으로 실손 특약형 상품의 0.6% 수준이다.

그동안 실손보험은 다른 보장성 보험상품에 특약으로 끼워 판매됐다. 따라서 소비자가 실손보험에 가입하려면 원치 않아도 더 많은 보험료를 내고 다른 보험에 들어야 했기에 금융당국은 지난해 보험업감독규정을 고쳐 단독 실손보험 판매를 의무화했다.

지난달 1일 금융당국이 1만~2만원대 단독 실손보험을 내놓으면서 판매를 적극 독려하고 있지만 예상과 다르게 정작 보험사와 소비자들의 반응은 미적지근한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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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보험설계사들이 판매 수수료가 적다는 이유로 단독상품보다는 특약형 상품 가입을 계속해서 권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한 손보사 관계자는 “단독 실손보험 판매를 적극 권유하고 있지만 고객들의 반응이 미미해 판매 실적도 저조하다”며 “다른 보장과 묶인 기존 실손 특약형 상품을 선호하는 고객들도 여전히 많다”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지혜 기자(jjnwin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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