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기한 지난 식재료 사용한 어린이집 적발

김보라 / 기사승인 : 2013-02-14 18: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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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0곳 중 134곳 기준 위반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를 사용한 어린이집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9월 중순부터 11월 말까지 지방자치단체들과 함께 어린이집 운영 및 보육교직원 배치기준 점검 결과 조사 대상 800곳 중 134곳(16.8%)이 기준을 위반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14일 밝혔다.

복지부에 따르면 적발된 곳 중 35개의 어린이 집에서는 1인당 최소 기준치에 미치지 못하는 음식을 아이들에게 먹였고, 48곳은 유통기한이 지난 식재료로 만든 음식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복지부 측은 “유통 기한이 1개월 지난 짜장소스나 1주일 지난 돈가스와 물엿 등이 발견된 곳도 있었다”고 전했다.

또 아이들의 식단을 책임지는 영양사가 교직원 배치기준에 미치지 못하는 어린이 집도 36개소나 적발됐다.

이와 관련 복지부 한 담당자는 “적발된 어린이집에 대해 지자체에 위반사항을 통보하고 행정처분 후 조치결과를 보고하기로 했다”며 “시정명령 미이행시 1개월 운영정지, 2차 위반시 3개월 운영 정지 등의 조치를 받게 된다”고 전했다.

이어 “영양사 등 배치기준을 위반한 어린이 집에 대해서도 시정 명령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복지부는 급·간식 제공 및 위생관리, 보육프로그램 운영 등이 우수한 어린이 집의 수범 사례를 발굴 및 전파해 벤치마킹 하도록 지자체에 통보할 계획이다.

메디컬투데이 김보라 (bol82@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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