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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손톱이 보내는 신호를 알아야 건강을 지킬 수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입력일 : 2013-02-15 12: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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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소와 다르게 변화가 있다면 질병 의심해봐야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우리 몸은 작은 변화 등으로 건강에 이상이 있을 때 신호를 보낸다. 특히 손톱의 경우 손톱의 색과 모양을 살피는 것만으로도 현재 내 몸 상태가 어떠한지 짐작해볼 수 있는 쉬우면서도 매우 중요한 척도다.

일반적으로 건강한 사람은 손톱이 옅은 핑크색을 띠는 반면 몸에 이상이 있는 사람의 손톱은 녹색이나 흑갈색, 하얀색 등을 띤다.

만약 손톱의 붉은 정도가 옅어졌다면 빈혈이나 말초혈관이 이상이 생긴 것일 수 있으므로 의심해봐야 한다. 아예 하얗게 변색된 경우 만성 신장병이나 당뇨병일 가능성도 있다.

또한 청자색 등 녹색 계열로 손톱의 색이 변했다는 것은 심장이나 폐에 질환이 있어 동맥 중의 산소가 부족해졌기 때문일 수 있다. 이를 보고 청색증이라 말하는데 이때는 손톱뿐만 아니라 입술이나 피부도 비슷한 증상이 나타나므로 유념한다.

아울러 특별한 외부압력이 없을 때도 손톱의 색이 흑갈색으로 변한다. 이는 손톱 사이에 곰팡이균이 들어가 일명 손톱무좀을 발병시킨 것이다. 감염 정도가 심할 경우 손톱이 울퉁불퉁해지고 쉽게 끊어지는 반면 손톱 밑이 두꺼워진다.

특히 많은 사람들이 갈라진 손톱을 보고 몸에 이상이 생긴 게 아닌가 걱정한다. 하지만 손톱이 갈라지는 이유는 대부분 물을 많이 만져 손이 거칠어지는 것처럼 손톱 역시 건조해졌기 때문이다.

간혹 심하게 손톱이 갈라진 사람이 있는데 이땐 악성 빈혈이거나 철 결핍성 빈혈, 손톱 속에 여러 가지 세균이 침투해 감염을 유발시켜 나타난 증상일 수 있다.

가톨릭대 성빈센트병원 가정의학과 노준승 교수는 “손톱이 심하게 갈라졌을 때는 영양보충을 하고 소염제를 먹는 등의 방법을 시도해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증상이 있다면 병원에 방문해 검사를 받아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더불어 손톱에 세로 주름이 생겼다면 동맥경화가 진행됐다는 신호일 수 있다. 또한 손톱 아래쪽의 초승달 모양의 하얀 부분이 평소와 달리 크거나 작아지는 등 평소와 다르다면 건강상태가 좋지 않다고 생각할 수 있다.

노 교수는 “ 하얀 초승달 부분이 잘 보이는 게 건강하다고는 하나 적다고 해서 건강이 나쁜 건 아니다. 단지 크고 잘 보이던 초승달 부분이 갑자기 작고 안 보일 경우 의심해 볼 필요는 있다”고 말했다.

이어 “손톱은 말초혈관이 많아 증상이 빨리 나타나므로 손톱을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것이다. 만약 자신이 느낄 정도로 손톱이 평소와 달리 이상하거나 불편함이 느껴진다면 병원을 방문해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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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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