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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드럭스토어 경쟁 대학가로 번져…롯데도 가세
메디컬투데이 박지혜 기자
입력일 : 2013-02-13 16:5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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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대 인근 CJ올리브영·GS왓슨스·분스 등과 경쟁 불가피
[메디컬투데이 박지혜 기자]

강남역과 명동 상권을 중심으로 팽팽한 신경전을 벌여왔던 드럭스토어들의 경쟁이 대학가로 옮겨갈 전망이다.


13일 업계에 따르면 롯데그룹은 이르면 다음달 초 드럭스토어 매장을 오픈한다. 현재 그 장소로는 홍대 인근이 유력하다.

롯데그룹의 드럭스토어 진출은 본격화되기 전부터 꾸준히 세간의 이목을 끌었으며, 최근 카페베네가 드럭스토어 '디셈버24'를 철수함에 따라 그 성공여부에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

롯데그룹 관계자는 "이르면 3월에 오픈도 가능하겠지만 아직은 확실치 않다"며 "상반기에는 확실히 문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현재 장소로는 강남, 영등포, 홍대 등이 거론되고 있다"며 "확정되진 않았지만 홍대가 유력하다"고 덧붙였다.

이에 따라 지난해 말부터 홍대 정문 인근에서 운영되고 있는 이마트의 분스를 비롯해 이미 홍대 근처에 자리를 잡은 CJ올리브영, GS왓슨스 등과 경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이밖에 농심계열 메가마트에서 운영하고 있는 드럭스토어 판도라도 오는 21일 홍대 부근에 6호점을 오픈할 예정이다.

국내 드럭스토어 시장은 CJ올리브영, GS리테일의 GS왓슨스, 코오롱 계열의 W스토어를 중심으로 무섭게 성장했으며, 이후 이마트 ‘분스’, 카페베네 ‘디셈버24’, 농심 메가마트의 ‘판도라’ 등이 새로운 경쟁 대열에 합류하며 판을 키웠다.

이처럼 대기업들이 드럭스토어 시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한 경계의 목소리는 점점 커지고 있다.

드럭스토어의 경우 식음료와 생필품 판매 비중을 늘리는 편법 운영을 하면서도 편의점이나 SSM처럼 개점에 따른 규제를 안 받기 때문에 전국 곳곳에 매장을 확대하며 골목상권을 침해하고 있기 때문이다.

시민권익센터 윤철한 국장은 “생필품 위주로 드럭스토어들의 판매 형태가 변화했다는 것은 골목상권 보호라는 법적 규제를 편법으로 회피하기 위한 꼼수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분당수
이어 윤 국장은 “대기업이 돈벌이를 위해 동네 상권까지 마구잡이로 잠식해서 영세 자영업자의 생계를 위협할 정도의 행태는 잘못됐다”며 “대기업이 영세 자영업자와의 상생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 한 바뀌기 어렵다”고 강조했다.  
메디컬투데이 박지혜 기자(jjnwin93@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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