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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갑상선 기능 저하증, 자가진단으로 합병증 예방해야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입력일 : 2013-02-13 11:0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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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치하면 심부전증, 고혈압, 불임 등 발병 위험 높아져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가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자가진단으로 합병증을 예방하는 것이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에 따르면 요즘 같이 한파가 계속되는 시기에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으로 인해 저체온증, 심혈관질환, 동맥경화증, 고혈압 등이 발병할 수 있어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조기 발견과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열과 에너지를 만드는 역할을 하는 갑상선 호르몬이 정상적으로 생성되지 않아 신진대사가 저하된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는 해마다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 환자는 2002년 12만 8000명에서 2009년 28만 9000명으로 7년 만에 2.3배, 연평균 12.4%씩 증가했다.

이대목동병원 내분비내과 이혜진 교수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남성보다 여성에게 많이 발생하며 여성 100명 중 1~2명이 앓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며 “발병률이 높은데도 많은 여성들이 모르고 지나치거나 늦게 발견해서 적절하게 치료받지 못하는 경우가 있다”고 말했다.

갑상선은 갑상선 호르몬을 분비하는 기관으로 기초대사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오랜 기간 방치할 경우 고지혈증, 심부전증, 고혈압, 동맥경화증, 심장질환, 불임 등이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추운 겨울철에 많이 발생하는 저체온증의 원인 중 하나가 갑상선 기능 저하증이다.

갑상선 기능 저하증은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발생하기 때문에 평소 자가진단을 통해 자신의 몸 상태를 유심히 살펴보는 것이 좋다. 특히 남성보다는 여성에게 6배 이상 많이 발생하므로 여성들은 특히 주의해서 확인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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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 기능 저하증이 있으면 식욕이 떨어져 잘 먹지 않는데도 체중이 갑자기 늘어나며 땀이 잘 나지 않고 피부가 건조해진다. 또한 머리카락은 푸석해지고 잘 빠지고 평소보다 목이 잘 붓는다. 쉽게 피로해지며 의욕이 없어지고 우울한 기분이 들고 얼굴과 손발이 잘 붓거나 저리고 변비가 잘 생긴다.

평소보다 기억력이 감소하며 여성의 경우 월경불순이 생기고 갑상선 호르몬이 줄어 신진대사가 떨어지므로 추위를 심하게 타게 된다. 따라서 겨울철임을 감안하더라도 유독 추위를 많이 탄다고 느낀다면 갑상선 기능 저하증 가능성을 의심해볼 수 있다.

이혜진 교수는 “갑상선 기능 저하증의 증상들이 보통 겨울에 흔하게 나타나는 증상과 유사해서 쉽게 지나치는 경우가 많다”며 “갑상선 기능 저하증을 시사하는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 갑상선이 커진 경우, 갑상선 질환의 가족력이 있는 경우, 특히 임신을 계획하고 있거나 임신 초기인 산모는 전문의를 찾아 갑상선 기능검사를 시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  
메디컬투데이 김진영 기자(yellow8320@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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