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진단 메디컬투데이 아동후원
정책 의료 건강 산업 사건사고 지구촌 메디포토 기타
메디컬투데이 > 건강
비엘
건강 추운 데서 담배피다 척추관절 통증 악화된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입력일 : 2013-02-13 07:58:26
목록보기 프린트 스크랩 확대축소 RSS
■ 수도권 지방 의료질 격차…의료질평가지원금 2천억원 확대
■ 뜨거운 차 매일 한 잔 마시면 '녹내장' 예방 도움
■ 중국, 대기개선에 288조 투자…한국 기업 주목받는다
바른세상병원 조사결과 척추관절환자 10명 중 3명은 흡연자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

올해 초 국민건강증진법 시행 확대로 식당, 주점, 커피전문점 등 실내흡연이 전면 금지되면서 애연가들은 흡연을 위해 영하 10도를 밑도는 추운 날씨에도 밖으로 나서고 있다. 추위에 떨면서도 담배를 피우는 모습을 통해 담배가 얼마나 중독성인지 알 수 있다.


하지만 이들 대부분은 흡연이 허리통증에 악영향을 끼치고 디스크 발생 가능성을 높인다는 사실은 잘 모르고 있다. 허리뿐만 아니라 목, 팔, 무릎 등 관절에도 악영향을 미치며 이는 간접흡연자에게도 마찬가지다.

분당 척추관절전문 바른세상병원은 지난 11월~12월 사이 척추와 관절부위 통증으로 병원을 방문한 30세 이상 환자 322명(남성 138명, 여성 184명)을 대상으로 흡연유무를 조사한 결과 29.8%에 해당하는 96명(남성 88명, 30대 36명)이 흡연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울러 척추관절 통증을 갖고 있는 흡연자들에게는 평소 흡연이 통증에 영향을 미치는가에 대해 물었고 56.3%가 ‘그렇다’고 답했다.

무엇보다 척추관절 환자의 흡연자 비율이 29.8%로 나타난 것은 지난해 통계청의 ‘2012 사회조사’의 결과인 국내 20세 이상 성인 평균 흡연율 24.0%와 비교해 5%나 높은 수치다.

뿐만 아니라 흡연자의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가 흡연이 통증과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바른세상병원 서동원 대표원장에 따르면 흡연은 기관지를 자극해 기관지염과 만성기침을 유발하는 등 복부와 디스크의 압력을 높인다. 담배의 니코틴이 체내에 쌓이면 칼슘 등의 미네랄을 감소시켜 척추뼈에 미세한 골절 발생가능성이 커지고 이로 인해 허리 통증을 야기한다.

또한 흡연으로 생기는 일산화탄소는 체내 산소공급을 방해하고 혈액의 기능을 떨어뜨려 모세 혈관 축소와 혈액 순환 방해의 주범이 된다. 디스크에 영양공급이 원활하지 않을 경우 디스크 수핵의 수분이 빠지면서 딱딱해지고 주위 조직이 상하면서 디스크가 터지고 통증이 발생한다.

특히 흡연자가 허리디스크로 척추유합술이나 고정술을 받았을 때 금속고정물이 척추에 고정되지 못하고 실패할 확률이 비흡연자에 비해 5배나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흡연으로 인해 혈액내의 산소 포화도가 떨어지고 일산화탄소의 양이 높아지면서 혈관이 수축되고 조직 내 산소량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이외에도 담배는 근육과 관절에 악영향을 미쳐 류마티스 관절염에 걸릴 확률을 2배, 인공관절재수술 위험률은 10배 높인다.

서동원 원장은 “척추나 관절질환으로 치료를 받는 환자들 중 흡연이 통증을 일으키는 원인은 물론 질환을 악화시키는 주범이라고 설명을 하고 금연을 권유해도 습관적으로 담배를 피는 사람들이 많다”고 말했다.


로또
이어 “이런 경우 치료효과도 떨어질 뿐만 아니라 수술 예후도 기대만큼 나오지 않는 경우도 많아 환자들의 인식이 바뀌어야 하고 담당의료진도 환자들에게 금연을 적극적으로 권장한다”고 덧붙였다.

더불어 서 원장은 “척추와 관절 질환을 유발하고 통증을 악화시키는 것은 간접흡연자에게도 해당하므로 주의한다. 또한 운동과 약물요법 등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서는 금연한다. 특히 요통이나 관절통이 있는 환자는 반드시 금연하고 척추 관련 수술을 받는다면 수술 3개월 전부터 담배를 끊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미국 로체스터 의과대학 정형외과 글렌 레히틴 박사가 척추에 문제가 있어 수술을 받았거나 비수술적 치료를 받은 환자 5333명을 대상으로 8개월 동안 조사·분석한 결과 담배를 끊는 것이 허리 통증을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밝힌 바 있다.  
메디컬투데이 김소희 기자(kimsh333@mdtoday.co.kr)



<건강이 보이는 대한민국 대표 의료, 건강 신문 ⓒ 메디컬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follow fan
기사보내기   페이스북 트위터 카카오스토리 네이버밴드 구글플러스
제약바이오메디컬
푸드,라이프코스메틱
건강바로알기 더보기
투데이소식통 더보기
실시간뉴스
SPONSORED
한국BMS제약
건강
포토뉴스
 건양대병원, 신종 감염병 발생 모의훈련
이전 다음
메디컬헬스
건강바로알기
응급처치 비만
메디로그
하단영역지정
메디컬투데이
서비스약관 | 개인정보취급방침 | 이메일주소 무단수집 거부 | 광고 및 사업제휴문의 | 클린신고 | 찾아오시는길
copyright